투표권과 합리에 관해서

지난번에 어느분이 쓰신글

 

현명한 사람은 0. %단위 이하로 내려가는 권리의 행사보다

투표를 하지 않고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는게 더 합리적이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도 동의 합니다.

 

투표는 수십, 수백, 수천만표가 왔다갔다하고

내가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서 내 의견이 직접 적용되는건 아니죠.

 

내가 투표했지만 당선이 안되서 사표가 될수도있고

내가 투표한 사람이 당선됬지만 공약을 이행 안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비효율적 행위죠.

 

 

투표의 근간인 민주주의가 비합리적이기 때문에 근거하는 오류죠.

민주주의로 선정된 다수의 의견이 항상 오른것도 아니며 중우정치의 위험이 존재하고

하나된 의견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는

 

비합리 비효율의 극치가 바로 민주주의죠.

 

 

단순 합리, 효율만 따지자면

엘리트중심의 전체주의, 군국주의, 공산주의, 독재정권의 정책선택이 

결과야 어찌됬든 민주주의의 정책선택보다 훨씬 간결하고 비용도 적게 될것입니다.

 

위 제도에서도 자유는 있습니다.

자유주의, 민주주의에 비해 적은것 뿐이죠.

위 제도에서도 책임과 의무도 있습니다.

다만 내 선택이 아닌 타인이 정한 책임과 의무죠.

 

민주주의는 비합리적입니다.

다수의 의견을 들어야하고 그러기위해서 비용을 쓰고

합의점을 찾아야하고 그러기 위해서 비용을 써야하고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선 의무를 행해야합니다. 정말 비합적이죠.

 

민주주의의 투표란 비합리, 비효율의 극치이지만 내의견을 내는 헌법에 근거한 가장 정당한 권리이죠.

 

투표는 비합리적이 맞습니다!

얼마전 제가 촛불집회 나갈때의 마음이네요
내가 안나가도 수십만 수백만명이 나갈테고 내가 간다고 뭐 뉴스에 나오는 것도 아닐텐데
귀찮은데 집에서 놀까?
아니야 그래도 가서 내 목소리를 내야지

이런 마음들이 합쳐져서 수백만의 촛불이 되고 닭근혜가 탄핵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대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독재정권은 부패로 인한 비효율이 심각하기 때문에 민주정이 효율적

부패할 수 없도록 프로그래밍된 옴닉 독재정이 시급

옴닉정도면

3일안에 부패 배우고

석달안에 국가 1년예산만큼의 비자금 만들고

반년안엔 기업들 먹을거 다먹어서 자기껄로 할듯

민주정의 의미는 다수결보다도 상호견제 하의 권력배분이라던데

민주정 이전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원치 않는 전쟁을 소수의 사람이 자기 이익을 위해 결정해서는 대부분의 사람을 끌고가는 일이 많았죠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전쟁을 피하려고 하는 본능적 행동이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는건 1930년대 유럽이 보여줬지만 적어도 적이 쳐들어온것도 아닌데 소수 이익 위해서 징병되고 끌려가는 잣같은 일은 없어졌죠
그리고 개인들 입장에서는 효율이 극히 낮은 투표와 시위로 그렇게 끌려가지 않는 것이 보장되죠

그냥 너네가 골랐잖아? 로 파생되는 편리한 시스템.

남탓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