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이님들 상담 좀 해주세요

제가 회사 들어온지 벌써 4개월 되어가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해보지 못한거에 대해서는 큰 자신감이 없어서

 

제 성격이긴 하지만 평소에 익숙한거라도 일을 처리할 때 자신감이 없는 상태여요

 

배운 것도 쉽게 까먹고 알던 것도 새로운 것 같고

 

평소 말투도 말을 더듬거나 말꼬리를 흐리는 데 저 때문에 제가 속한 조 분위기가 많이 흐려졌어요

 

자신감 없는 성격 고치기가 힘든 건 아는데

 

이것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하게 되고 그 상황 모면 하려고 스스로 자기 합리화 같은 거 하고

 

여러가지로 속을 많이 썩였어요 주위 사람들도 힘들게 하고

 

대학 생활은 거의 혼자서 하는 지라 크게 힘든 건 없었는데

 

여태까지 일했던 곳은 대부분 저 혼자서 하는 일이 대부분이여서 많이 힘들지 않았는데

 

고민을 참 많이 하게 되네요 어제 같은 경우는 직장 상사가 화가 나서 저를 보려고 하지도 않고

 

스스로 자신을 구데기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답답합니다.

 

이 자신감 없는 성격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사람 상대하는 게 정말 힘듭니다

 

전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베짱 같은 것도 별로 없어요

 

남들이 그러면 그런거다 하고 넘어가고 그런 성격이고 크게 문제될 게 없는 성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직장 생활하니 제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에 답답한 성격이라고 인식을 했는데

 

고치기가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힘듭니다 되는 일도 없는 것 같고 답답해요

 

적어도 일이라도 잘하고 싶은데 타인들처럼 일을 잘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오늘은 제가 '과장'급 되는 사람마냥 행동한다고 욕을 먹었어요

 

제가 거만한가요 게으른가요

 

답답합니다 정말 사람을 어떻게 상대해야할 지 답이 안나옵니다

정신과 방문을 해보세요 농담아니고 정말 씨리어스하게 말씀드리는것임

ㄴ 네 그러면 정신과 예약해서 한번 가볼께요

일을 이것저것 많이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아니라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자신에게 안 맞는 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른 직장을 구해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스트레스 -> 우울증 -> 뭘 할지 잘 모르고 단어도 잘 생각 안나고 버벅임
-> 자신감 하락 -> 우울증 -> ..

저는 이랬어요 막 간단한거 헤메고 단어 생각안나서 그러는게 처음엔 아 내가 멍충해졌구나 혹은 내가 원래 그런 인간이라 그런가보다 생각이 드는데 그냥 진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우울증 증상임 입사처럼 환경 바뀌고 그러면 누구나 스트레스때문에 그럴 수 있어요

ㄴ 그렇군요 제가 제 정신건강을 챙기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네요
알겠습니다 진료 한번 받아보죠

아녀 정신건강을 지키는 법은 회사를 다니지 않고 통장에 100억이 있는 방법밖에 없어요 잘못하신거 없으니 잘 상담받구 오세요

ㄴ 네! 감사합니다

사람이 몸 잘챙겨도 좀만 바쁘다보면 어디 아프듯
정신도 잘 챙긴들 좀만 틈이 생기면 아픈거죠 뭐.

그냥 여담이지만 본문에서 내 모습이 겹쳐보인다 ㅠㅠ

이미 병원가라 얘기가 나왔네요

꼭 가셈

도움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자신의 한계에대한 선을 그어놓고 생각하지 마세요 힘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