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훈련소에서 밥 부족하셨음?

고기 이런 맛있는 반찬은 모자르는게 당연한걸지도 모르는데

 

내가 다닌 중대는 밥/김치도 모자름 분명 밥당번들이 양 조절했는데

 

특히 야외 훈련할떄 밥은 거의 절반공기 수준

 

아니면 공익중대라 초비만빌런 분들이 쓸어담았나..

비만공익들은 식사량 조절시키는 걸로 압니다

우린 밥 남아가지고 맨날 버렸는데

밥을 너무 많이 줘서 곤란했음

밥 미친듯이 퍼주고 남기면 죽는다 그랬는데

한번에 플수있는 최대한으로 퍼먹었는데도 부족했음

공군 기훈단은 사람이 퍼주는대로 먹어야하고
특기교육 학교가면 많이달라 요구할 권리가 생기고
자대가면 고기빼고 밥,국,김치,나물 따위는 자율배식

1신교대 때는 정량 배식이라 밥이 미친듯이 부족해서 맨날 배식 소대랑 싸우기 일수였는데 2신교대에선 노고에 보답 받은 건지 밥 제일 잘 만드는 훈련소에서(뭐 실제로 대회같은 거에서 우승했다고..) 정말 밥먹을 때만큼은 부족함없이 행복하게 보냄... 이때 어찌나 퍼먹었던지 3주만에 15kg 쪘는데 자대 배치 받고 지대에서 간호장교가 날 부르더니 이새기 3주만에 15키로나 찌다니 스트레스 뭐시기 의심된다고 외진 보냄ㅋㅋ

공익 섞여있었는데 부족한적없었는데

훈련소는 남기면 죽인다는 말 안해도 배고파서 다 먹게되는데

훈련소에서는 진짜 되게 배고팠는데;;; 저 위생 좀 따지는 사람인데도 훈련소에선 옆엣놈이 맛없다 남긴것도 먹음... 어떻게 그랬나몰라

훈련소 간부 말로는 112%정도 준비해서 양이 안 떨어지게 한다고 그러던데(개소리)
밥이 부족하니까 눈이 10배로 커지면서 난리치는 모습이 귀여웠음

항상 배고파서 항상 부족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