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졸로도 살 만 한가요

한거라곤 부모님이 공부하라해서 공부한거밖에 없는데 어느순간 회의감들어서 대학 자퇴하고

 

어렸을땐 분명 이것저것 하고싶은게 많았는데 부모님이 대학가고나서 해도 늦지않다고 

 

어느순간 하고싶은게 없어지고 그냥 심심할땐 겜만하는 방구석백수가 되어있음.

 

그나마 대학빨 잘받아서 과외몇개하면서(물론 휴학중이라고 구라치고) 돈쓰는거 아깝진 않을정도로는 버는데

 

넌 뭐 하고 사냐 소리 들으면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그냥 자기포장만 하고있음...

 

그러면서도 대학을 안나오면 인생 ㅈ망하고 노가다 뛰어야할가같은 느낌에 불안해지기만함

 

하... 앞으로 뭘 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음...

하고싶은거 한다고 해서 딱히 기쁘거나 하진 않던데

대학이라 진짜 다니고 싶으시면 근처 국립대라도 알아보시거나

아니면 방통대라도 다니셔서 업무 병행하면서 다녀보셔요

저도 확 대학교 때려치고 일이나 할까 생각하다가 등록금 스스로

벌어서 마련해보자 하고 복학을 2년 후에 했었거든요

나중에 든 생각은 대학교에서 결국 배우긴 했구나였지만

직장 다니면서 든 생각은 나쁘지 않은 추억이였다는거 그게 끝이지만

공무원준비하심될듯
9급 잦밥으로보이면 7급하시고 7급도 내가 그거할바에 걍 다른거 하고말지란생각드시면 한 3년 잠깐잠깐 알바좀 하던 백수로 더지내시다가 시작하심됨

대학 왜 때려쳤어요? 회사도 학교처럼 다니다가 때려칠건가요? 질문에 대답 잘 할 자신 있으시면 걍 살고 아무리 생각해도 못이기겠다 싶으면 걍 다시 다니새요

아니면 공무원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