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늑대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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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26 19:46:10 KST | 조회 | 865 |
제목 |
늑대기사의 지금은 말할 수 있다 - "C++ 배우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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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서 너 주제에 무슨 말을 짓껄이는거냐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인걸
본인도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까지 C나 Java가 주력이였다.
어쩌다보니 C++이나 Delphi(Pascal), Python 같은 언어를 많이 접하면서
입사한 결과 결국은 C++을 주력으로 삼게 되었는데
이 언어를 쓰다보니 느낀 점은 C++ 창시자인 비얀 스트룹스트롭이 생산성과 함께 C언어의 대체를 생각하다보니
기능은 많지만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건 모두 제각각이라 C++을 C언어처럼 절차지향적으로 만드는 사람도 존재하고
설사 객체지향적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하여도 금방 티가 나버리는 어설픈 알고리즘과 코딩실력이 드러나게 된다
비얀 스트롭스트룹이 C언어를 가볍게 추상화해서 만든 언어가 C++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그 가벼운 정도가 도를 너무 지나쳤다. 그래도 다행히 최근 들어 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비얀 스트룹스트롭이 살아있는 동안 이뤄질 수 있는 일인지도 의문스럽기도 하다.
방금 누군가 C언어를 히오스라고 묘사를 했는데 C++은 다크소울이야 이 사람아
이번에 MFC 기반 설비 프로그램 UI작업하면서 설비 동작 메인 시퀀스 돌리는 소스파일 한개의 코드가 4만줄이나 된다구!
전 소스 도합 내 UI 소스 도합해서 한 10만줄 이상되는 것 같아
난 이걸 성공적으로 할거라 믿지만 이거 끝내고 나면 난 다크소울 선택 받은 불사자처럼 불을 계승할지도 몰라
비얀 스트롭스트룹의 뒤를 이어서
나중에 C++을 배우는 사람을 맞이 하게 된다면 난 왕들의 화신이 되어 맞서게 되겠지
그날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 C++ 배우지마라 코딩꿈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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