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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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14 19:21:04 KST | 조회 | 342 |
제목 |
격아 도입부는 블리자드의 근자감 넘치는 큰그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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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얘네들은 그롬이 드레노어는 자유다~ 라고 외친 스토리를
유저들한테서 욕먹으면서도 '진지하게' 좋다고 생각한 애들임
작가로서의 실력 이전에 그냥 전체적으로 뇌가 녹은 판단력을 보여줌
공허라는 거대악 앞에서 얼호를 통합시키긴 해야겠는데...
뇌 녹은 애들 모아봤자 뭐가 나오겠음? 통합의 과정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콱 막힌거임
그러다가 작가진 중 누군가가 빅픽쳐를 그리는데,
대족장이 된 실바가 계속 트롤링을 해서 호드세력이 날이 갈수록 기울게 하는거임
이미 초반부 내용만 봐도 실바는 무다구치 렌야나 다름없음
1. 괜히 텔드랏실 불태웠다가 포세이큰 본진엘리 당함
2. 로데론을 빼앗기면서 블러드 엘프는 동부왕국에서 고립되버림
3. 심지어 로데론 전투 중에 사울팽 포로로 붙잡힘
단 한번의 삽질만에 본진이 털리고 동맹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으며
지휘관급 인사를 포로로 내줌 진짜 얼라 입장에선 최고의 대족장임
그래서 격아 후반부에 가면 이어지는 실정으로
축출당할 위기에 놓인 실바가 고대신 세력에 붙어먹어서 레이드보스로 썰리고
약해질대로 약해진 호드를 안두인 국왕이 이끄는 얼라 군대가 와서 흡수통일하는거임
그래서 격아 세기말 되면 진영 상관없이 종족생성 가능하고 얼호 공동레이드 가능해짐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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