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2회차 뛰고 쓰는 인피니티워 리뷰데스네

확실히 2회차 이상은 뛰어야 어느정도 정립이 됨.

 

1.

 

러닝타임이 부족해서 타노스의 전반적인 묘사가 덜된것이 아쉬움

 

지금 편집당한 다수의 분량이 타노스이라고 하는데 정말 딱 타노스 히스토리가 아쉽더라.

 

어벤져스등이 어쩔수 없는 힘에 무력하게 패배했던것 처럼

 

타노스의 이야기가 어쩔수 없는 무력에 의해서 타이탄이 멸망하는것을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면

 

굉장히 좋았을것이라고 생각ㄷ됨.

 

2.

 

블랙 오더들도 전반적으로 아쉬운데 특히나

 

에보니 모.

 

아 그냥 그렇게 죽이지는 말구

 

어느정도 대우는 해주지

 

예컨대 우주 밖으로 나가떨어진 다음에

 

닥스를 구해내고 다시 에보니가 염력으로 우주선에 복귀했으나

 

닥스의 마법에 패배 라던가.

 

3.

 

내가 이 영화가 정말 좋았던게 뭐냐면

 

영화 이름에 걸맞는 스케링이나 분위기 선택인거 같음.

 

초반에 Q쉽이 지구에 도착했을때

 

마치 외계인이 침공하는 재난영화의 느낌이라던지

 

중간중간 공포영화처럼 연출하던지.

 

또 고문당하는 장면이 여럿 나오는데 이건 분위기를 정말 적당히 고조시킴

 

루소 형제의 장점이 참으로 여기 있는거 같음.

 

마블 영화스럽지 않은 공포-고어함 이라 해야하나

 

윈솔에서 배경음악이 꺼지고 총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윈터솔져

 

검은 화면에서 피어스 집에 뜬금 있다던가

 

세뇌당하는 장면 등등.

 

참 진지한 장면을 적당한 고어와 공포분위기로 환기를 시킴.

 

여기에 여러 감독들의 서포트에 힘입어서 유머러스한 양념을 중간중간 잘 뿌려둠.

 

4.

 

브금 미쳤다리 미쳤음.

 

한스짐머 마냥 뇌리에서 생각나진 않음.

 

그러나 브금이 그 상황에서 너무 적절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배치됨.

 

타노스 시밬ㅋㅋㅋㅋ

 

타노스 가모라 희생할땨 브금은

 

앞서말한 타노스 스토리를 생략했음에도

 

아 비장한 희생이구나 싶게 만듦.

 

5.

 

그런 의미에 있어서 영상미도 그 장엄함이 너무너무 멋있음.

 

소울스톤 얻으러가는 장면은 그 띠용함을 잊게 해주는 우주 배경들과 연출이 너무너무 멋있음.

 

인터스텔라등을 위시한 리얼리티한 우주의 장엄함과는

 

대칙점에 있는 인위적인 환상의 공간 우주로써의 활용이 너무 돋보였음.

 

뒤로 보이는 거대한 블랙홀인지 죽어가는 태양인지에

 

모습전체가 빛춰지는 거울같은 행성에

 

거기에 올라가 있는 거대한 조형물이라던가

 

이런거 하나하나가 그곳 작가들이 얼마나 신중히 골랐는지 볼수 있음.

 

6.

 

결말은 충분히 예상 하고 있었고

 

 

스포일러도 거의 정독 수준으로 잃었으나

 

 

연출이 그딴거릉 다 카바쳐줌.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대단함.

 

 

톰홀랜드 오코예 토니 캡틴 닥스 뭐 전부다 그 공허한 표정을 잊을수가 없음.

 

결말하니까 생각난거지만 타노스와 타이탄 전투에서

 

스타로드 그 특유의 오만함이 일을 망치는것도 하필 스타로드라 자연스럽기도 했고.

 

하필 감정적인 가오갤이라서 더 자연스러움. 신파극위주로 보여줬던 가오갤이라서...

 

이런걸 어떻게 계산한거지?

 

겨랄부분에서 세번인가 통수 치잖음. 거기서 마지막에 토르가 강대해져서

 

타노스를 죽기 일부직전까지 몰아가는건

 

개연성이고 자시고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아주...

 

 

 

 

아....또봐야지

저는 손가락 튕기고나서 갑분싸 하는 장면에서 동시에 꺼지는 배경음 연출이 정말 미춰버려서 저까지 가루가돼서 사라지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