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정신병자DI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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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5-12 12:48:04 KST | 조회 | 440 |
제목 |
오늘 꾼 꿈. 달라란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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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나는 인간 성기사였음.
애초에 본캐가 인간 성기사니까 뭐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도 있겠군요.
옆에는 동료인 나이트엘프 여성, 노움 남성, 드워프 남성, 드레나이 남성이 있었고
이 다섯 파티원이서 달라란을 걷는 중이었음.
그러던 중 내 눈에 오크 셋이 포착 됨.
비록 꿈 속에서 아제로스에 들어가 있었지만 게임처럼 머리 위에
이름과 길드 명이 뜨는데
그 오크 셋 머리 위엔 <S.S.S> 라 적혀 있었고 나는 의구심이 생기게 됨.
나 : S S S 뭔 뜻이려나?
노움 : 직접 물어보지 그랬냐?
나 : 난 오크어 몰라, 넌 알아?
노움 : 나도 몰라.
드레나이 : Sylvanas S*x Slave
(드레나이 드립에 전원이 빵 터짐)
드레나이 : (정색) 왜 웃는거야?
나 : ...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드레나이 : 난 오크들이 놈들의 땅에서 살며 야만적 문화를 가진걸 오랫동안 봐왔었지.
놈들은 최하위 계층으로 노예를 두었고 성 노예 역시 존재했어, 남녀 모두 말이야.
나는 사로잡힌 내 동족들을 괴롭히는 오크들의 행태를 보았다.
죽이고... 고문하고... 때로는 자신들의 노예를 이용해서...
드워프 ; 세상에 또 영감님 얘기 나오기 시작하네.
드레나이 :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너희에겐 역사 너머의 얘기지만 내겐 기억 속의 얘기다.
나 : 어... 음... 정말 끔찍한 기억이셨군요.
드레나이 : 오크 놈들은 선호하는 교미 형태를 고집하는 성향이 강하지.
나 : 그...렇...군요... 저기, 티나(나엘 이름인듯)가 아까부터 아무 말도 못하는데
쟤를 위해서라도 이쪽 얘기는 멈출 수 없을까요?
드레나이 : 왜?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이기는 법이지. 저 갈색 오크 놈의 종아리를 보라고.
다른 곳에 비해 근육의 크기가 작다는 것은 놈이 무릎으로만 몸을 지탱하는 형태를 선호한단 뜻이지
나엘 : 아오 !#$@$! 진짜 적당히좀 해 이미 미친 늙은아! 노망이 났냐?
드레나이 : 우리 종족은 3만년은 넘어야 노망이 나지. 나에겐 아직 머나먼...
그 다음은 나엘이 빡쳐서 드레나이게 무기를 휘두르고 달라란 경비병에게
제압당해 나랑 나머지 파티원이 해명해야했으며
그 문제의 <S.S.S> 오크 셋은 달라란 경비병과 나+일행의 추태를 흥미롭게 보며
지들끼리 뭐라 쑥덕대고 있었음.
엄청난 개꿈이군.
사실 대사가 저것들보다 더 적나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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