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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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7-05 09:03:03 KST | 조회 | 372 |
제목 |
밑에 저스티스 리그 이야기가 나오길래 적는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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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리그와 어벤저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뭐냐면
캡틴 아메리카 vs 배트맨임
딱 이 둘을 비교해서 보면 DC와 마블의 역량 차이가 드러난다고 봄.
물론, 단순 피지컬로 보면 캡틴이 강하긴 함
초인이고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과 비교하는게 말이 안 된다고 볼 수도 있다고 봄.
하지만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캡틴이 그런 피지컬이 굉장히 중요하게 부각되던가?
절대 아님
캡틴 아메리카 영화에서는 그랬을지 몰라도 어벤저스 시리즈는 그게 절대 아님.
왜냐면 어벤저스 멤버들 중에 캡틴보다 강한 괴수들이 너무 많거든.
캡틴의 위치는 말 그대로 '캡틴', 즉, '지휘관'으로서 팀을 지휘하는 입장이고
캡틴의 역할은 주로 상황에 따른 명령을 내리거나
소시민들을 구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줌.
그게 딱 어벤저스1의 모습이었고,
퍼스트 어벤저에서 그닥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캡틴이
어벤저스를 통해 어느 정도 입지를 잡는데 성공한 다음 윈터 솔져로
그 역량을 만개하는 모습을 보임.
배트맨도 저스티스 리그에서 캡틴과 비슷한 위치에 있음.
자기보다 강한 초인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지휘관의 위치에 있다.
하지만 찐따가 되었다.
그냥 DC가 영웅들이 다 모인 영화에서 배트맨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랐던거임.
아마 이런 생각을 했을 듯함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이 엄청 강한데 배트맨이 얘네랑 비슷한 파워를 보여주면
뱃신이라고 까이겠지? 그럼 파워를 일반인보다 좀 강한 수준으로 해야겠다.
까지만 생각을 했다는게 문제긴 하다.
배트맨의 강점인 '세계 제일의 명탐정'기믹 이나
알프레드, 막대한 부를 활용한 정보전을 통해 지적인 모습도 보여주는게 배트맨인데
그런거 제대로 활용도 못함.
그리고 파워를 너무 너프해서 미니언 상대하는데에도 벅찬 모습을 보여줌.
저스티스 리그는 진짜 배트맨만 찐따로 안 만들었어도 이렇게 평가받진 않았을텐데
캡틴 보고 좀 배웠으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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