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프라모델 만들고 싶어졌다

예~전에 중딩 때 에이브람스 전차 프라모델 하나를 샀었는데

도색이고 사포질이고 뭐고 몰라서 대충 접착제로 부품만 붙여서 완성하고

조금 갖고 놀다가 방구석에 전시해뒀다가 발로 밟아서 찌그러진 추억이 있읍니다.

 

그러다 요즘 어찌저찌해서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드는데 갑자기 전차나 전함 프라모델을 만들고 싶어졌읍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프라모델을 하려면 돈이 꽤 깨지는데다가

본인 손재주가 오랑우탄이 도구 쓰는 수준이라 제대로 만들지도 못할 것 같아서 주저하고 있읍니다.

근데 사실 어른의 취미를 하나하나 따져보면 프라모델은 입문용으로 한다면 저가 취미에 속하죠.
특히나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원하신다면 오히려 에어스프레이는 너무 쎄딱한 느낌이 강해서 별로고 아크릴 붓도색 쪽이 어울립니다. 그러면 가격은 더 다운되죠. 미술용 붓과 프라모델용 아크릴 물감만 있으면 되니까요. 나머진 물통이나 팔레트 정도니...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아직 초보나 마찬가지인걸요. 하지만 배워가는 과정이 즐거운 것이고 그러니 취미가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함선은 프라모델의 끝판왕 중 하나랍니다

그러니 땅끄나 만드십시오. 비싸고 크고 만들기 힘든 함선 보다는 땅끄가 최곱니다.

땅끄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 홈페이지를 보시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orldoftanks.asia/ko/

　

고철덩어리거인 // 탱크 보다는 건프라가 더 조립하기가 수월해요!

월탱링크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