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계란밥에 대해서

 

요리를 잘 하는 편은 아닌데

그렇기 때문에 심플하게 먹을 수 있는 간장계란밥이 좋긴 좋은 듯

다만, 밥에다 계란을 올리는 식으로 먹기 보다는

사전에 (식은)밥을 후라이팬에 데우고 그 위에 계란 + 간장을 올리고 불 끈 다음에

필요에 따라 멸치나 참치, 파 등으로 커스텀을 더 올리고

신나게 스까는 걸로 먹는 편

이건 볶음밥이려나... 여하튼

 

이렇게 먹든 저렇게 먹든 결국 제일 중요한 건 간장이 아닌가 싶음

어짜피 계란은 날계란일 것이고

밥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볶음밥에서 쌀에 따른 맛의 차이를 쉽게 느끼기 힘드니

간장 + 계란 + 밥의 기본 3요소 중에서 맛으로 가장 존재감을 뿜어내는 게 간장이니까

좀 큰 마트 가보면 아예 일본에서 직수입해서 파는

간장계란밥 전용 간장도 팔고 있는 걸 볼 수 있을 정도인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간장계란밥에서 간장의 역할이 꽤나 중요하기 때문에

아예 전용이 나오지 않았나 라고 생각해본다.

 

그냥 결정적으로 가성비가 기가막히게 좋다

전 갓 지은 밥에다 해먹을 때가 제일 잘 되고 맛있던데

저도 그러고는 싶은데 아침에 밥을 지을 시간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전날에 밥 해놓고 이런식으로 먹는 중

간장선생니뮤...

간장계란밥이란게 사실 일본에서 온거거든요

간장과 계란 그리고 밥이란게 사실 일본에서 온거거든요

태양이란게 사실 일본에서 온거거든요

고추 조총 고구마란게 사실 일본에서 온거거든요

여윽시~간장계란밥이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