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깨달은 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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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작성자는 서울대생이고

나는 저 글에 나오는 지잡대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수도권 대학인데

어느 정도는 공감 되는 부분이 있음.

 

군대의 장점이자 단점은 전국의 온갖 사람들을 다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임.

대학을 가게 되면 그 대학을 올 정도의

즉,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 마련인데

군대는 그런거 없고 그냥 무작위로 전국에 있는 사람들을 섞어 놓는 느낌이라

병사는 물론 간부조차도 별별 사람들을 다 볼 수 있음

 

그래서 뭐랄까

사람을 대하는데에 있어서 편견이 많이 희석되지 않았나 싶다.

이전에는 내 상식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아니 그걸 어떻게'라는 느낌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군대 갔다 와보니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정도

 

아 물론 버게는 군대에서 깨달은 것 이상의 당혹스러움이었다.

저 같은 사람은 오히려 편견이 더 세질듯요
편견이 원래 없기 때문에 하하하하

선민의식이라 생각할수 있는데
막상 보면 생김

군대갔다와서 지역감정생김

ㄴ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