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rakego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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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05 18:46:15 KST | 조회 | 301 |
제목 |
난 왜 이때까지 음식만 보면 처묵처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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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깨달음을 얻음.
음식 한 입 더 먹고 빨리 먹어 봤자 진짜 나한테 도움 되는 게 단 1도 없는데
왜 나는 굳이 음식 욕심내면서 살만 찌웠을까?
어릴 때는 음식은 무조건 끝까지 다 먹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 비슷한 것에 사로잡혀 있다가
군대 시절엔 괜히 가만히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져서 단거 먹고 군것질하는 습관만 생김.
군 제대 할 때만 해도 몸무게 73이었는데 그 이후로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찌더니 제대 9년 만에 113까지 늘어남.
진짜 군 제대했을 때부터 몸무게 관리했어야 했는데...
평소보다 음식 천천히 먹고 여러 끼로 나눠 먹으니까 포만감도 느껴지면서 하루 먹는 양이 확실하게 줄어드는 게 느껴지는데..
내가 지금까지 왜 이렇게 살았나 모르겠음.
살 때문에 부모님 잔소리 들은 거 하루이틀도 아닌데...
지금 돌이켜 보면 몸무게 때문에 포기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왜 이랬을까...
지금부터라도 소식하고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여야겠음.
그나마 지금까지 술담배(술은 거의 몇 달에 1캔 정도) 안 한 게 정말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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