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그사론님이 어떻게 새벽에 아침에 오는지 알았다

집 문앞에서 대기타고있음...쒸....불....

 

문앞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아침에 가족들이 문 열면 그때부터 애옹 시작인거임

 

사료는 1.5kg 사놨지만 너무 이른시간은 좀 피해주시옵소서 흑흑흑흑

심바?

오지말라고 했지만 사실은 굉장히 즐기고 계셨군요 사료구비를 해놓으셨다니

코쓱

아니 진짜 고양이들 이름 심바로 너무 많이 지음
그래서 구글 말고 작은 포털 같은데 심바로 검색하면
절반이 진짜 심바가 아니라 애완 고양이들이 나옴

물론 최근엔 라이온킹 실사판이 있어서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밀려났지만 개봉 전엔 그랬음

그러니 고대신 이름으로 지었으면 그런일이 없었거늘 ㅉㅉ

너무 이른시간이 아니라 원래 고양이 새벽 4시만 되도 밥달라고 보채는 시간임. 우리집 고양이는 하필 나만 집에서 올빼미인지라 작업하고 잇으면 닫은 문을 벅벅 긁어대는데 이게 습관이 되어서 이젠 하다하다 내가 정상적으로 자고 있는데도 그 짓거리를 함

사실 이 밥달라고 보채는걸 물리치는 좋은 방법은 자기전쯤에 밥을 미리 채워두는거지. 그럼 아침 내내 고요함

새벽에 편의점 가느라 밥 채워놨는데
그래도 애옹대요 흑흑흑흑
나와서 웅앵쮸쮸하고 안놀아주면 집에 절대 안감

집괭이 들은 대개 밥을 5,6시쯤 먹고 저녁7,8시쯤에 주면 딱코딱뎀 쌉가능

아 그건 그냥 고양이가 개가 되어서 그렇읍니다. 새끼고양이 티를 못벗어난 전형적인 개냥이. 작성자와 가족들을 엄마로 인식하는거임

완전 개냥이긴 한데
길목에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애교부리고 벌렁 드러눕는거 보고 질투심 생겨서 혼자 쒸익쒸익했음

그런 질투심은 고양이만도 못하네요.

내 여자인줄 알았더니 아무한테나 벌리는거 보고 충격받은거자너

요그사론님께서 질투하는 마음을 심어주셨다

저 냥이 원래 가족들은 이제 그러려니 하는겁니까

"의지가 박약한 자여!"

전화해봤는데 신경 별로 안쓰는것 같던데
심심하면 자기가 알아서 나간다고 함

가만 놔두면 계속 애옹거리고 모기장 박박 긁어서 어쩔수 없는 판단이라고 합리화 해봅니다

걍 고양이 영역이 집앞까지 된거라 막을수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