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미르듀란 | ||
---|---|---|---|
작성일 | 2019-10-16 21:58:02 KST | 조회 | 300 |
제목 |
근데 사실 나도 리포지드에 관해서는 할말많이긴 한데
|
중요한건 지금 떠돌아다니는 리포지드 베타 버젼은 '정식 발매'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임.
다만 나도 지금 리포지드 풀옵으로 돌려봤는데도 생각보다 미완성된 모델링이라던지 실행할때 CPU 많이 잡아 먹는다던지
이펙트 효과가 기존 워크래프트3에 비해 밋밋한 게 많은 점, 그리고 특정 영웅의 스킬을 쓰면 튕기는 문제점 등등
기대했던 거에 비하면 이하 수준인 건 솔직히 할 말 없다고 봄.
근데 사실 비단 리포지드 뿐만 아니라 스1 리마스터라던지 에오엠1 결정판이라던지
기존에 만들었던 게임 엔진을 바탕으로 다르게 리마스터링 하거나 리메이크를 하는게
생각보다 게임을 새로 만들면서 엔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점이 많음.
처음 게임을 만들었을 당시 상대적으로 문제가 없었던 엔진이 지금 와서 보면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고
이걸 해결하려먼 최악의 경우 기존에 만들었던 엔진을 갈아 엎어야 하는 수준에 이를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 기존 게임이 가지고 있었던 게임성이라던지 감수성이 퇴색되는 리스크가 존재하고
그걸 고려하다보면 제대로된 게임 개발이 더뎌지는건 안 봐도 비디오임. 근데 그렇다고 나도 블쟈에 우호적인 입장이 아닌게
작년 발표 때 올해 출시 목표를 분명히 공언했는데 클로즈 베타 버젼이 이정도 수준이란건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봄.
물론 '출시 목표라 했지 출시 한다고는 안했다'라고 하면 뭐 나도 할말 없지만.
근데 그럼에도 아직은 클로즈드 베타 버젼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리포지드를 판단하는 건 이르다고 생각하고
리포지드가 정식 출시 되고 난뒤에도 저런 버그 투성이라면 그 때 비판 혹은 비난 쏟아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함.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