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rakegogo | ||
---|---|---|---|
작성일 | 2019-10-31 20:59:24 KST | 조회 | 265 |
제목 |
최근에 갑각나비라는 소설을 읽음.
|
내용 중에 종교 세력이 한 남자를 이단으로 몰아 화형하는 장면이 있음.
종교인들이 저마다 신의 이름을 부르며 이단자를 처벌하는데
그때 마다 그 이단자는 화형에 처해지는 순간에도 미친 듯이 웃음.
그리고 죽는 순간 그 순간까지도 미친 듯이 웃는데
소름 돋는 건 그 책을 읽는 나마저도 자기도 모르게 미친 듯이 웃고 있었음.
이 책을 읽은 사람은 내 말에 공감을 표할 것이고
나중에 이 책을 읽을 사람도 작중 인물처럼 따라 웃을 거임.
거기까지 책을 읽었으면 웃지 않고 배길 수가 없음.
이 책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런 광기로 빠져 들게 하는 그런 소설이었다.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