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미르듀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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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1-06 12:24:31 KST | 조회 | 426 |
제목 |
리포지드는 애초에 방향성부터가 꼬여버렸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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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시연했던 the culling 캠페인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캠페인 형식으로 주목받았었는데
이를 다 취소하고 원래 가던 식으로 갔다는 건 내가 봤을땐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게 처음부터 악수였다고 생각함.
애초에 기존 워크래프트3 자체가 옛날 엔진이라 지금 개발팀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클래식과의 '호환성'부분이
작년에 발표했던 내용과 기획들이 개발 과정에서 계속 뭔가 트러블이 생겨 진척이 안됐을 가능성이 농후함.
사실 나도 작년에 발표할 때 걱정했던게 바로 이 부분인데 작년에 발표한 캠페인 부분을 구현해 내려면
기존 워크래프트3 구식 엔진으로는 택도 없고 아예 게임 엔진을 새로 만들어서 갈아 엎어야 하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호환성을 신경쓰다보니 개발이 진척이 안되고 거기다 출시일은 다가오니 약속했던대로 내야되고 하다보니
이 참사가 난듯함. 사실 나도 정식 출시일까지 기다려봐야 하는 입장이었는데 지금 블쟈의 리포지드에 대한 행보를 보면
출시일 맞춘다고 너무 급하게 주먹구구식으로 개발을 하는 느낌이 강함.
사실 언데드 모델링도 보긴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그렇게 썩 깔끔하진 않았음.
물론 몇개 건물과 유닛 모델링은 괜찮은 것도 있었는데 고사양인데도 색조 때문인지 여전히 구분이 안간다던지
심지어 아이템도 아이템마다 색조랑 밝기도 달라야 되는데 동일한 경우가 있어
아이템을 사는데도 헷갈려서 다시 파는 경우도 있었음..(해골 막대, 블라이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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