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직목선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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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4 16:52:09 KST | 조회 | 720 |
제목 |
블리자드 이 새끼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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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나 리포지드를 똥으로 출시했으면 부지런히 패치로 고칠 생각을 해야되는데 그딴 거 없음
저번 주 금요일인 7일에 패치 1번 해주는 거 보고
"베타 때처럼 1주일마다 수정해주려나~?" 라고 눈꼽만큼이라도 기대했는데 역시나 그딴 거 없음
생각해보니 이 새끼들은 베타 초반에나 1주일마다 패치해줬지 12월 중순 이후론 거의 방치했음
곧 발매 예정인 게임은 미완성 상태로 출시하든 말든 크리스마스 연휴다 연말이다 이러면서 놀 건 다 논 개양아치 새끼들
블리자드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내 추억이 더럽혀진다"라고들 말을 하는데,
워3의 경우는 진짜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18년짜리 추억의 게임이 리포지드라는 명목으로 오염돼버림.
-리포지드 구매 유무와 상관 없이 설치해야 하는 30기가의 용량,
-버벅거리는 메인 메뉴 화면
-3D 모델이 사라진 캠페인 메뉴 화면,
-클래식 모드로 바꿔서 해도 게임 도중에 여전히 생기는 렉
-사라진 커스텀 캠페인
-사라진 프로필
-사라진 래더 시스템
-사라진 클랜 시스템
-사라진 싱글플레이 모드(각종 실험을 하고 싶어도 멀티플레이에서 컴퓨터랑 게임하는 방식이라 치트키 사용 불가능)
대체 리포지드 왜 만든 건지 모르겠음.
아 그리고 게임 실행할 때만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이렇게 구분해놨지 대전 돌리면 다 같은 서버에서 잡힘.
그래서 다른 지역에 사는 플레이어랑 게임 잡히면 렉도 개쩜.
공교롭게도 게임이 딱 중국에서 우한 폐렴이 대유행하는 시점에 출시돼서 중국쪽 대회들도 다 취소됨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골드리그 예선 일정도 나와야 되는데 아무 소식 없음
이번에 스타2랑 같이 하는 ESL 프로 투어는 애너하임에서 열리긴 하는데 중국 선수들은 미국에 가지도 못함.
이렇게 프로씬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대폭 침체된 상황에서 그나마 한국이랑 유럽쪽 온라인 대회는 조금씩 열리곤 있는데
다 리포지드 모드로 대회 중계를 하고 있어서 꼴도 보기 싫은 리포지드 그래픽을 억지로 봐야 함
토네이도나 블레이드스톰은 볼 일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문제가 덜하지만
사이클론은 나엘이 아니더라도 아이템 때문에 엄청 자주 나오는 스킬인데 이거 볼 때마다 웃음벨 개터짐
새로운 RTS를 기다리면서, RTS를 그나마 잘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이제 블리자드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한 게 1년도 안 됐는데
이젠 진짜 즐길 게임도 없고 더 기다릴 게임도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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