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는 전체적으로 게임이 너무 순한맛 느낌

의도적으로 자극성을 제거한 밍밍한 무언가 같았던 게 문제였던 거 같기도 이펙트도 순하고 스킬 효과도 순하고 스킬 사거리나 범위도 순하고, 거기다 특히 궁극기 임팩트가 영... 

보통 이런 류 게임에서 궁극기는 무언가 대단한 그리고 사용했을 때의 만족감을 주어야 하는데 히오스는 궁극기들이 대부분 밋밋한 느낌인데다가 궁극기를 찍는 과정마저 안 그래도 렙업도 팀 단위로 올라가서 내가 뭘 얼마나 기여하는지 체감이 잘 안되는 상황이니 역시너지를 일으켜 버린 느낌

블쟈 하는거 보면 게임을 기계가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만듦.

사람이 아무리 이과대가리여도 이쁘고 재밌는 게임을 선택하는데 블쟈는 그런거에 별 생각이 없는듯. 논리만으로 게임을 만드는 멍청이들이 그 논리마저 엉성한 느낌.

애플로고가지고 황금비율 찾는 빡대가리같음. 애플로고는 그냥 그 디자이너가 이쁘다고 생각하고 그린거지 어떤 법칙을 가지고 만든게 아닌데.

와우도 그렇고 요새 블리자드 특징이
게임에 일단 재미를 구현하고 거기서 다양한 특징이나 시스템이나 밸런스 같은걸 챙기고 이를 위해 운영을 해야 하는데
반대로 전개와 운영과 명목상 특징의 편의를 구축하고 이걸 중심으로 굴리는 느낌임

그리고서 유저들이 스스로가 뭘 원하는지 모른다 (우리는 안다) 비정상적인 기대를 가졌다 우리의 철학을 이해 못한다 같은 마인드

하긴 와우도 그렇죠 스토리든 게임 시스템이든 껍질만 씌워놓은(그 껍질마저 시원찮음) 느낌이 갈수록 진하게 드니

난 저 밋밋하게 변한게 스타2때부터였던거 같음. "RTS 게임에서 운적인 요소는 불필요하다. 없애야 한다."

이 소리 할때부터. 빡빡이 쉐키가 베타때 했던 개소리지.

스2.. 블자가 자랑스럽게 우리는 스2 사운드를 이렇게 사실적인 소리로 만든답니다 하는 영상까지 만들어서 공개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 어떤 사운드 만드는데 커다란 철문 열고닫는 소리를 사용했다 이런 내용 나왔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스2 사운드도 참 불만 많았던 부분이라 그런 거 말고 차라리 좀 더 과장해서 만들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거세된 개같음.

운적인 요소 없앤 건 난 좋음
스2의 많은 문제는 화력이 너무 세서 생긴다고 생각함
아님 말고 근데 내가 할 당시엔 그랬음 아무튼 그럼

스투 사운드 ㄹㅇ 그지같음 울트라 병아리 소리는 죽을 때까지 기억할 거다

삐약삐약 그 써는 소리로 할꺼면 울트라 움직임 소리라도 키우고 울부짖는거라도 넣어야 하지 않았을까

토스나 테란 사운드는 좋은데 저그가 좀 그럼, 다 뱉거나 때리는건데 전쟁하는 이미지랑 영 안 맞는 심심한 사운드라 그나마 효과가 강렬한게 맹독충 여왕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