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신천지에 당할 뻔 했다고 하심.

 길 가는데 웬 여자가 와서 죽은 우리 이모랑 닮았네 어쩌네 하면서 운을 떼며 접근함.

 

 그러면서 이모보고 막 지금까지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한 인생을 살아오지 않았냐고 하는데

 

 그게 귀신같이 족집게였다고 함.

 

 이모가 살아오면서 고생을 많이 하셔 가지고 막 그 여자 붙잡고 울 정도였다고 하는데...

 

 여튼 그러면서 무료로 성경 공부 할 수 있는 곳을 안다며 같이 성경 공부하자고 했다 함.

 

 원래 이모가 천주교 신자이기도 했고 성경 공부 하고 싶으셔서 받아들임

 

 

 그렇게 1년 가까이 성경 공부를 같이 하고 

 

 나중에 무슨 졸업 비스무리하게 식도 치렀다고 하는데

 

 진행자가 천주교는 사이비 종교다! 라고 어그로를 끔.

 

 이모가 그 소리듣고 가만히 못 있으셔서 '너네 신천지지?!' 하고 한바탕 대차게 싸우셨다는데

 

 소름 돋는 건 그 이후로도 몇 달에 걸쳐서 남자고 여자고 무리지어서 집까지 찾아오고, 이모가 경찰에 신고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함.

 

 그리고 본인들이 밝히기로 자기들 신천지 맞다고 했다 함.

 

 

 이 생퀴들 말로만 들었지 진짜 소름 돋는 집단이었네.

 

와 그런데 1년 있었는데 살아나오셨네

와 내가 만났던 애들은 한개도 못맞추고 귀신같이 다 틀리던데

천주교쪽이 기독교쪽보다 내성이 강하다고 함

신천지는 포섭하는데 6개월이상 작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