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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The-ANTARES
작성일 2021-02-05 21:34:14 KST 조회 493
제목
춘추관의 조사: 잊힌 길[略本]

1. 서론

 잊힌 길이란 거대대한 사막 가운데를 지나는 길이다. 원래 다른 이름이 있었을 것은 분명하나 현재는 일부 사람들에게나 잊힌 길 또는 잃어버린 길 정도로 불리고만 있다. 사막을 다루는 옛 기록에 관심있는 사람들만이 존재 정도만 알고 있는 이 길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는 사료나 전승은 얼마 되지 않는다. 전승과 달리 사료부족은 자연스런 기록 소실이라는 가설과 의도 하에 숨긴 것이라는 가설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파편화 된 사료들과 전승들을 종합하면 잊힌 길의 형성과정을 상당 부분 추정할 수 있다.

 

2. 잊힌 길의 기원

2-1. 사료 취합

 사료를 취합함에 앞서 숙지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그간 춘추관 주관 잊힌 길의 일부 구역에 대한 몇 차례의 탐사와 약식 발굴 시행 결과, 잊힌 길은 많은 논란이 있지만 적어도 지금의 "순례길"과 "행상길"을 합친 것보다도 더 번영했던 길이었다는 점에는 사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의 견해가 일치하게 됐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로부터 잊힌 길의 현재 모습이 형성된 시점까지의 시간이 생각만큼 멀지 않다는 점이다. 자연스런 쇠락의 영향도 있음이 분명하지만 인위한 영향력이 미쳤음 또한 분명하게 된 것이다. 이 인위가 있었음이 확인 됨으로써 현재 남아있는 사료들을 철저히 비판해 가며 써야 할 것이다. 

 사료는 2개 계통으로 수렴 하는 상황이다. 각 나라 사이의 분쟁을 위주로 한 "갈자스"계통과 사막의 무리들을 위주로 한 "얼검사이김"계통이다. 갈자스계 기록들에서 광범위한 정복전쟁 기록과 대규모 분쟁과 관련된 기록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광범위한 정복은 결국 각자 영역을 나눠 가지는 것으로 끝나고 있으며 대규모 분쟁 또한 길 차제의 쇠망을 이끌어 내기엔 부족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갈자스 계통 사료를 통해 확신할 수 있는 점은 총 3개로 묶을 수 있는 집단이 있었고 이 가운데 둘이 주로 싸웠다는 것이다. 서북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A집단과 사막의 태반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던 B집단 그리고 정체가 분명치 않은 C집단이다. A집단은 다수 나라와 무리의 동맹체였고 B집단은 종주국이 몇몇 부속국을 거느리고 있는 상태였으며 A집단과 B집단이 주요 분쟁 대상자였다. 이 두 집단은 교역과 전쟁 둘 다 활발히 하였음으로 잊힌 길에 흥망을 함께 가져다 줬으나 불분명한 C집단이 B집단의 기록에 등장 이후 몇 차례 격전을 치른 이후에 잊힌 길 일대가 전혀 다른 궤도에 들었음은 분명하다. 이후 갈자스계 기록들에는 광범위한 침략 및 약탈이 계속되기 시작하는데 끝없는 침략과 약탈에 A와 B집단 모두 잊힌 길 일대에서 쇠릭에 들게 된다. 잊힌 길 일대를 보호하기에는 둘이 힘을 합쳐도 벅찼기 때문이다. 둘 사이의 어떤 조약 등이 있었는지는 확인 할 수 없지만 모종의 이유로 이후 하나의 길이 지금의 순례길과 행상길로 나눴음은 분명하다. 광범위한 침략과 약탈을 자행한 무리들은 여러 족류로 나뉘지만 하나의 통일된 지휘를 받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나 "가축과 일가붙이를 함께 데리고 다닌다(기록 공통), 땅이 비옥하면 정착을 시도하곤 했다(자툴가 기록), 퉁누야와는 농사를 지을 줄 안다·살지우트의 기병들은 칼과 활 둘다 능하다(사나테 기록 광야편, 끝없이 몰려온다(잊힌 길 일대 기록 공통)과 같은 구절들로 모종의 이유로 발생한 대규모 유민 행렬이라는 추정도 있다. C집단은 B집단과 교전 기록을 제외하면 그렇다 할 기록이 없다. 몇몇 학자들은 광범위한 침략과 C집단 사이에 어떠한 관련이 있을 것이란 추정을 하고 있으나 갈자스계 기록에서는 교전 기록을 제외하고는 확인할 길이 없다.  

 

 "광범위한 침략"의 주역들이 남기거나 관련된 기록들인 얼검사이김계 기록들은 다소 황망한 내용들이 나타난다. 얼검사이김계 기록들은 공통되게 모종의 이유로 기존의 땅을 떠나게 됐다고 시작하고 있으나 "하늘의 명령", "더 좋을 땅을 찾아", "누군가의 망명"을 이유로 들고 있다. 내용 또한 대부분은 각 부족의 영웅들이 서로 겨루거나 다투는 내용들이다. 황망하다면 황망하고 특이하다면 특이한 내용으로 사막의 공포로 추정되는 기록만이 아닌 알 수 없는 괴수나 신수와 관련된 기록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는 점이다. 영웅기록의 공통된 서사는 "여러 부족과 영웅들을 죽인 괴수를 우리의 영웅이 처단하였다"로 나타나지만 여기서 말하는 괴수들이 특정 부족을 은유하는 것인지 진자 괴수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괴수들에 대한 설명 중 상당수는 "괴수들이 서식지를 넓히니,,,", "괴수들이 옮겨왔다" 등의 기록들 등장하고 있어 현재 확인되지 않는 괴수들이 어떠한 연유로 확장하거나 이주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결국 얼검사이김계 기록들의 최대 난점은 이것이다. 어디까지가 진짜 괴수인가? 왜 괴수들이 움직였는가?. 현재 얼검사이김계 기록에서 C집단으로 추정되는 구절들이 발결된 상태다.

 

 

2-2. 전승

 전승은 현재 대략 4가지 계통으로 수렴한다. "1. 대전쟁 2. 부족이주 3. 유민 4. 소실된 사료 구전"으로 얼검사이김계 사료들과 맞물려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현재 소멸위기 부족들이 있어 다시 한 번 채록 할 필요가.........

 

-상부의 별도 보고 명령으로 전승록은 나중에 작성하기로 한다. 현재까지 작성된 조사록들만 보고 하도록-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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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The-ANTARES (2021-02-05 21:38: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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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록은 요청하시면 다음에 만들어 드릴께요. 사건의 전말도 따로 요청하신다면 올려 드릴께요. 궁금하신 거 달아주세요
아이콘 갤러리카페휘 (2021-02-05 23:25: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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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록 꼭 부탁드립니다. 정성스레 짠 설정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왕이면 a,b,c의 이름도 있었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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