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abo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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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6-01 09:54:31 KST | 조회 | 659 |
제목 |
아제(AZ) 맞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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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백신맞고 아나필락시스 온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대형병원에서 맞는게 대처에 낫겠다 싶어 집 근처 대학병원으로 예매함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와 문진타임
의사센세 왈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그냥 이렇게 접종을 하지만 크고 작은 부작용이 이렇게 많이 터지는 백신이면 허가 안떨어지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전세계적 유행인 상황이니 감안해야 한다고
이차저차 하다가 주사맞고 15분 대기하다가 별 일 없어 집으로 감 걸어서
오후 3시 반쯤 맞았는데 별 이상 못 느끼고 체온도 37도 아래의 정상 상태라 일상생활하다가 머리 맡에 체온계, 타이레놀, 생수통 구비해놓고 전기장판 켜고 일찍 잠듬
그리고 새벽 3시쯤에 급 잠이 깼는데 그 분들이 오심 백신 맞은지 12시간 경과됨
1. 38.5도 고열
2. 주사부위 붓고 아픔
3. 몸살(허리, 허벅지, 발목, 손가락)
4. 두통
근데 타이레놀 안 먹고 물만 마시고 다시 잠을 청해봄 나는 건강하니까 하하하하
...그 때 약을 먹었어야 했다
3시간 동안 뒤척거리다 출근하려고 일어나는데 병가 쓸까 수십 번도 고민함ㅋㅋㅋㅋ
샤워 안하려고 했는데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샤워하고 타이레놀500 1알 먹고 출근
약기운이 퍼져서인지 조금 살만해짐
4시간 지나니까 또 아파와서 밥 먹고 타이레놀 2번째 복용
가는 날이 장날인지 오늘따라 일거리도 겁나 많음
욕하면서 버티던 중 또 약 기운 떨어져서 퇴근 전 타이레놀 3번째 복용
퇴근해서 집에 가서 저녁 먹고 타이레놀 4번째 복용
잠들기 전에 추가로 타이레놀 5번째 복용하고 열 재보니 38도 가량
이틀째 되는 날은 체온 37.5도 가량에 피로감과 주사부위 붓고 통증은 남아있었으나 몸살과 두통은 완화됨
오전에 타이레놀 6번째 복용을 마지막으로 더 복용 안했으니 총 6알 6회 복용함
그 이후부터는 주사부위 붓기와 통증, 피로감이 지속되다가 3일째 오후부터는 평상시 컨디션과 비슷해짐
혈전은... 음... 아직 관련 증상(두통 지속, 팔다리 저림 등등)은 없는 듯
왠지 모르게 슈퍼맨이 된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냥 엑스퍼들 얀센 맞을거 같아서 참고하라고 적어본 백신 후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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