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펑크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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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7-22 12:44:48 KST | 조회 | 769 |
제목 |
RTS 살린다 살린다 했던 게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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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까고 보니 살리기는커녕 산소호흡기 구실도 못하던데(그레이 구라든지)
오히려 썩은줄만 간신히 붙잡고 있던 장르를 춫4를 필두로 컴오히2하고 던옵3 같은 지뢰작들이 숨통을 끊어버린 느낌
RTS의 변형 장르인 AOS 같은 물건에 대항하려면 RTS만의 색깔을 가진 게임이 다시 나와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이크로 컨트롤이나 견제 중심의 게임플레이(스2 너 말하는 거야)가 아닌 조금 느린 템포로 전장을 둘러보면서 전략을 짜고 상대 전략에 대응하는 등 거시적인 수준의 플레이가 중점이 되고
동시에 중요한 것은 거시적인 수준이라고 해서 4X 장르처럼 너무 깊고 복잡하다거나 별 차이가 없는 유닛들이 종류만 드럽게 많다거나해서 어려워지는 건 절대로 피해야한다는 점
지금 RTS를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게임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라는 걸 감안하면 하드코어 RTS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외에 중요한 것은 역시 편의성
요즘은 일부러든 개발력 부족이든 UI가 조잡하면 시작도 안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
안그래도 복잡한 전장 상황을 파악해야하는 RTS에 있어 훌륭한 UI는 넘나 중요한 것
반면교사로 들 수 있는 컴오히2는 정말... 게임 시작하자마자 끄고 싶은 게임은 종종 있었지만 그걸 컴오히 이름 달고 있는 게임에서 느낄 줄은 몰랐음
돌겜 하는데 카드 효과하고 플레이버 텍스트가 바뀌어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딱 컴오히2 UI 수준입니다
전쟁통의 혼란을 그대로 담은듯한, 88mm에 직격당한 듯한 거지같은 UI였음
떠들어놓고 보니 게임개발자들도 이정도 생각은 했겠지... 전문가들인데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본인도 RTS 좋아하는지라 좀 제대로 된 물건 좀 해보고 싶음
컴오히나 던옵2 할 때에는 진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등에 땀흘리면서 했는데 그 경험을 다시 느껴보고 싶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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