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되면 확실히 정치뉴스 댓글이 개판임

근데 그렇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음 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어지간한 커뮤니티나 오프라인에서

정치이야기가 금기시 되는 이유가 보이는데

너는 틀리고 내가 맞아

혹은 A는 무조건 안된다! 같은식의

극단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너무 많음

 

이런 사고의 문제점은 뭐냐면

갑과 을 두 사람의 토론중에

갑은 A정당을 지지하고 을은 B정당을 지지한다고 했을때

정치이야기를 함에 있어서 싸움이 나지 않으려면

갑을간에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의 단점도 인정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장점도 있다 같은 식으로 의견 교류가 되어야 되는데

갑이고 을이고 상대 정당의 단점만 이야기함

 

갑은 B는 이래서 안돼! 하면서 설마 B를 지지한다고? 같은 이야기를 하고

을도 마찬가지로 아니 왜? A를 지지하지?

같은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결국 싸움이 나게 되는 것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의 단점을 찔리면

너 수꼴이지? 너 빨갱이지? 같은 식의 극단적인 결론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이러면 상호간에 타협이 불가능함.

 

근데 뉴스 댓글에 저런 현상이 매 시간마다 발생을 하고 있음

비단 뉴스 댓글만 그런게 아니라 어지간한 커뮤니티에서도 정치이야기 풀어버리면

결국 저런식의 싸움으로 발전을 하게 됨

다행히 공고는 아직까지 그런 싸움이 벌어질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정치 이야기에 대한 금기가 필요한 것은 공감.

 

정치 이야기가 활발한 커뮤니티의 경우에는

보통 한쪽 성향의 지지세력만 있는 경우가 많음.

싸움이라는건 결국 한 쪽의 승리가 결정나기 마련이고

그런 커뮤니티들은 승패가 이미 정해져서 승리한 세력이 먹어버린 상황이기 때문.

 

어쨋든, 뭐가 되었든간에 남의집 싸움구경은 재미있다.

요즘 공고에서 싸움구경할 일이 별로 없어서 아쉽

유시민의 어시스트를 받을 사람은 윤석열일까 이재명일까?

잔불만 남은 사이트

얼라 호드 싸움은 댓글 100개도 넘게 생겼는데 지금은 블쟈가 저모양이라 그럴 힘도 읎는거 같음.

그냥 정떡으로 불타던 사람들이 다 떠난거 아닌가요?

블자와 운명을 함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