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dasXP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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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1-26 05:08:59 KST | 조회 | 486 |
제목 |
롤에서 캐리롤 너무 맡으면 고장난다는 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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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원래 랭크는 보통 다이아 3-4에서 가자미로서 버티는 스타일임
주 챔프가 탑에서 오른/사이온/럼블/초가스 등으로 라인전 반반가기 좋고, 한타 보기도 좋은 챔프들 위주로 하는 스타일이었음
근데 최근에 하위 티어 친구들이랑 겜하는 일이 늘어났는데
얘네랑 하다 보니까 내가 캐리를 안 하면 도저히 이길 수가 없음
오른/사이온/초가스 같은 걸로 적당히 버티다가 한타에서 미드/원딜/정글한테 3인 cc 맞춰도 호응이 없으니 뭘 할 수가 없고, 시야 작업도 개판이라 애당초 시도하기도 힘듬
그렇다고 정글로 가니까 뭘 시도하기도 전에 5분대에 전라인 솔킬 당하는 경우도 생김
그러다 보니 자꾸 루시안/리신/아칼리/제이스 이런 걸로 라인전부터 씹고 한타도 캐리하고 하는 역할로 가게 됐는데
이렇게 하다가 오랜만에 랭겜 돌리니 플레이 스타일이 망가진 게 느껴짐
여기서는 적당히 버티고, 무리하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아 여기서 내가 버티면 ㅈ 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리하다가 따이고
상대도 그걸 굴릴 줄 알고, 내가 더 잘 해도 버틸 정도의 실력은 되는 터라 결국 나중에 가서 내가 썩거나 말리는 경우가 많아짐
롤에서도 평소에 진짜 고독한 캐리롤 맡던 선수들(쵸비/기인 등)이 나중에 자기랑 비슷한 수준만 되도 순식간에 말리는 게 이해가 되는 게
안 뚫리면 우리 팀이 100% 진다 라는 사실 때문에 자꾸 무리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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