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TRPG 1일차 후기

0.TRPG를 해보고싶은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기회도 없고 사람 구하기도 빡셀것같아서 못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와서 참여하게됨

 

1.시작 전 케릭터 생성하고 스킬 스텟 찍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음

직업과 특성을 일일이 다 생각해서 준비해놓고 텍스트 입력해서 전달하는 과정때문이었던것같음

 

2.처음 시작할때 자동진행이라길레 다른 rpg처럼 대사 준비해놓고 출력하는건줄 알았는데

아 이거 진짜 롤 플레잉 게임이지 하고 반박자 늦게 생각나서 몰입해서 하게됨

 

3.파티원 두분이 용감한 힘바보 그리핀도르, 뒤틀린 성직자 후플푸프 포지션을 가져가서 

이런 둘 쿠사리먹이는 슬리데린 역할 자동으로 맡게된듯

 

4.정해진 스토리 방향만 있다 뿐이지 방법이나 수단은 플레이어가 역할 수행하면서 알아내거나 유추해가는 느낌이었는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고인들 데리고 스토리 진행시키는 진행자분 대단하십니다

 

5.전투는 흔히 볼수있는 턴제 전투였는데 룰북에 있는 필드 개념이 없어서 약간 당황

그래도 주사위 굴리는걸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해주니 아주 편했음

 

5-1.위저드 주문시전이 스크롤을 사용한다고 했던것같은데 서리광선 사용했을때 스크롤이 없다거나 소모되었다는 얘기가 없었어서... 이거 괜찮은건가

 

6.아쉬운점은... 전투할때 전술을 공유하거나 정할수있는 채널이 없다는거?

어떤 적 먼저 잡고 힐 할지 공격할지를 정한다던가 

이런걸 눈치나 본인 판단으로 해야해서 앞으로 더 강한 적과 싸우려면 팀 전술이 어려울것같음

소감문 과 피드백 너무 감사합니다 ^^ 필드개념의 전투는 던전으로 들어가면서 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위저드의 주문은 게임에서 다시 말씀드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오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쿠사리 캐릭터가 절실한 상황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