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이가 옆구리를 툭툭 치고 계속 도망감

놀아달라는 것 같은데

 

쇼파 밑으로 도망가서 잡지도 못 함

 

고영이가 도망 못 가도록 가구를 배치한 적이 있었는데

 

그 시절엔 내가 항상 잡아서 안고 드라마 같은거 보고 그래서 사이가 안 좋아진 것 같아서

 

이번엔 걍 숨 쉴 구멍 만들어주자는 의미로 도망쳐도 못 잡는 공간을 뒀더니

 

저지랄을 함

 

아...

 

미친 고영이

절대 집사잘못이라고는 안하는

좀 전까지 팔베개하고 같이 라이언킹 봤단 말입니다.

원래 고양이는 자기 필요할때만 부르는 동물이란 말입니다

고영희를 고영이라고 해서 그러는 거잖아요

무시하면 도로 돌아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