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성소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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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04 22:22:43 KST | 조회 | 2,009 |
제목 |
GSL 시즌 3 / 16강 1일차.. 현장 후기! (목요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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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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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 디스이즈게임
에 올라갑니다.
안녕하세여~
기말고사가 1주일도 안남았음에도 불구하고 GSL을 꼬박꼬박 출석중인 성소년입니다.
...나는 미래에 무엇이 되려고 이러고 있는가..쿨럭;
여러분, 블덕되면 몸버립니다..ㅠㅠ
와우저들은 이 말이 뭔말인지 아실듯요...
아무튼 16강 1일째가 되는 오늘의 후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16강 대진 리스트는 이렇습니다!
[16강답게 엄청난 실력자들이 모여있군요...]
나름대로 허세를 약간 첨가해서 소개해보자면..
시즌 2 챔피언 대마왕, 임재덕 선수
vs
폭풍센스를 가진 인기남, 곽한얼 선수
정예 플토 4인중 1人, 박현우 선수
vs
이름조차도 '박서', 박서용 선수
날빌과 치즈러쉬의 최강자, 김남규 선수
vs
시즌 1 챔피언 과일장수, 김원기 선수.
우주모함 :'아이어의 함대' 지휘관, 안홍욱 선수
vs
강한 압박과 빠른 타이밍 쟁취자, 김찬민 선수
이렇게 16강 1일차의 경기 일정입니다.
모두 쟁쟁한 선수들이 올라왔죠...
시즌1을 생각하면 실력이 엄청 상승한 상태로 16강을 치르는군요.
아무쪼록 모두 웃으면 좋겠지만 승자는 한명뿐이니 모두 후회없이 잘 싸워주십시오~!
[카메라가 작아서 모두 화면에 담질 못합니다..ㅠㅠ]
오늘은 16강이 시작됨과 동시에 피자데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온거 같아요!
그 덕분에 곰녀는 동생과 함께 분주하게 일을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ㄲㄲ (동생은 절대 사진촬영 불가임. 와서 보시길..)
곰녀가 자리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과 많은 피자(?)가 오고갔습니다.
임요환vs이윤열 경기보다 더 많이 시킨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밖에 있던 XPer들과 선수, 관계자분들은
2조각 이상 드신 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2조각~)
게다가 오늘은 폴 샘즈와 선수들의 간담회를 가져 블리자드 관계자 분들도 아주 많이 오셨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건 오늘 디아블로 티셔츠를 입고 갔는데 그 쪽을 담당하는 관계자분도 만났습니다!
관계자분이 구입한 곳, 구입 계기 등등을 물어보시길래 쏼라쏼라~ 말했지요.
그 중에서 왜 하필 '디아블로 티셔츠냐?' 하는 물음에 '티셔츠중 가장 삘이 팍 꽂혔다'
하시니 기뻐하시면서 블리자드 스토어 신제품에 관한 정보(!?)를 살짝 알려주셨습니다 ㄲㄲ
그리고 기자신지 기자분들 담당 스탭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성분도 저를 알아봐주시더군요..
"아, 성소년님이시죠? 후기 쓰고 있으니 알 수밖에요(웃음)"
;;; 제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아닌데;; 다들 알아보셔서 감사할 따름..
여성분과 잠깐동안의 얘기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데 이번엔 PD였는지 책임자였는지 생각은 잘 안나지만..
(편의상 책임자라고..)
책임자분과도 얘기를 많이 했네요.
결승전 장소부터 시작해서 결승전 경품얘기도 나왔는데,
결승전 경품중에 무려 GTX 580도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프리시즌 중에서도 마지막 시즌이다보니 경품을 아예 대놓고 다푼답니다.
여러분, 셋째주 토요일에 인천으로 오세요! ㄲㄲ
(저는 무조건 갑니다!)
임재덕 선수와 곽한얼 선수의 경기는 1set부터 엄청난 심리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가장 가까운 러쉬거리에도 불구하고 앞마당을 선택한 임재덕 선수와
입구를 막지않고 천천히 조여들어 일벌레 피해를 많이 준 곽한얼 선수의 벙커링까지,
게다가 병영을 띄워 공중시야를 확보, 대군주를 잡아주는 센스플레이도 아주 돋보였습니다.
[터진 후라 안보이실지도..오른쪽의 검정 얼룩처럼 보이는게 대군주의 시체입니다.]
점점 저그의 타이밍은 늦추고, 자신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춰 해불 러쉬를 감행,
1set는 마카프라임, 곽한얼 선수가 가져갔습니다.
경기 중간의 치어플도 참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치어플 : 채땅굴 너프!! / 채박사 : 뭐라고, 이눔시키야?]
[어...왜 김가연님 혼자 계시나요..]
[황제 : 깎꿍~♥]
2set는 마카프라임의 센스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전진병영후 빠른 입막벙커 타이밍으로 임재덕 선수의 앞마당을 막고,
진출 타이밍도 늦추는 동시에 자신은 앞마당을 가져가며 조금씩 유리해져 승리를 하는 듯 했습니다.
[여느 벙커링보다 상당히 빨랐던 타이밍에 입막벙커링. 결과적으로 성공!]
2경기 중간 치어플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ㄲㄲ
[명탐정 히드라/맹덕! 알고보니 PlayXP 닉네임 나이르N님의 치어플이더군요 ㅋㅋㅋ]
3set에선 피자를 먹으며 아주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맵은 저그에게 유리하다고 알려진 고철처리장이였는데여.
이유는 앞마당을 가져가기 좋은 맵이기 때문이죠.(러쉬 거리가 바위를 뚫지않으면 상당히 김.)
그런데 곽한얼 선수의 이중 공학연구소로, 3분 20초까지도 앞마당을 못먹고 타이밍이 늦어집니다.
[앞마당을 늦추는 이중 공학연구소. 일벌레가 5마리나 나와서 저지했습니다.]
이후에 4병영후 앞마당을 가져가 곽한얼 선수가 유리한 듯 보였으나,
러쉬를 한번 막히자 임재덕 선수의 타이밍이 되어 뮤탈리스크 견제로 시간을 엄청 벌고,
꿀멀티에 앞마당을 합쳐 멀티를 3개나 가져간 임재덕선수가 뮤탈 더블링으로 러쉬감행,
곽한얼 선수의 해병이 모두 죽자 곽한얼 선수는 결국 ㅈㅈ를 칩니다.
[재덕신 ㅠㅠ 업적달성 축하드립니다 ㅠㅠ]
재덕신 경기에 엄청난 수의 경기스샷 보여주고 빠지는 본격 편파후기
어쩔 수 없슴다.. 재덕신을 너무 좋아해서..ㅋㅋ
아무튼 그렇게 1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쉬는시간에 곰녀누나가 사진을 보여주며 막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여.
바로 이사진입니다!
[양옆 곰녀누나가 우월하게 찍힘. 그리고 가운데는 곰녀가 좋아하는 이동녕 선수!]
자리배치를 이렇게 한다고 막 자랑하다가 지나가던 fOu팀 감독님이 포착!
"이리줘봐요"하면서 사진을 강탈하려 했습니다!
물론 곰녀누나는 절대로 안된다며 사진을 방어했슴다 ㄲㄲ
곰녀누나의 이동녕 선수사랑은 어디 안가네영 ㄲㄲㄲ
2경기는 4인의 플토중 한명, 박현우(스타테일꼬부기) 선수!
그리고 GSL의 혜성, 박서용(티에스엘레인)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1se는 박현우 선수의 다크템플러가 빛났습니다.
암흑기사를 1마리씩 보내면서 스캔의 마나를 빼먹고, 앞마당 안착도 불가능하게 사용하며,
이후 앞마당, 차관을 늘리면서 역장대박과 한방푸쉬로 승리를 거머쥡니다.
[박현우vs박서용 경기 하이라이트로 생각하고 있는 장면, 암흑기사 견제가 제대로!]
2set에서는 박현우 선수가 몰래 4차관러쉬를 하려 했지만 정찰을 허용함으로 실패,
바로 앞마당과 고위기사 테크트리를 타지만 박서용 선수의 EMP에 빠른 대처를 하지못했으며,
EMP에 파수기가 모든 마나를 소진, 결국 gg를 날립니다.
3set는 박서용 선수가 2병영을 지었습니다. 각각 기술실과 반응로를 달기 시작,
해병과 불곰으로 푸시를 하는데 충격탄까지 업그레이드하며 압박,
본진에 벙커까지 완성시키며 박현우 선수의 gg를 빠르게 가져갔습니다.
박서용,박현우 선수 둘다 좋아하는 선수이며 박현우 선수는 프로토스라 더욱 좋아했지만 아쉽게 지고 말았네요.
박현우 선수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며, 박서용 선수의 활약을 모두 기대하겠습니다!
밑의 사진들은 박서용 선수의 승리 직후의 사진입니다!
[인터뷰 전 잠깐동안에 찍은 사진! 기쁘셔서 그런지 활짝 웃으시네여~ ]
[박서용 선수의 포토타임! 아쉽게도 이 포즈의 정면은 못찍었습니다 ㅠㅠ]
[누군가가 직접 포즈를 권하셔서 찍은 사진입니다 ㄲㄲ 고독에 차있네여!]
박서용 : 아.. 나란 남자는 이겨도 목마르다... ( 죄송합니다 무리수 )
아무튼 박서용 선수 진출 축하드립니다~!
다음 3경기는 시즌 1 챔피언, 김원기 선수와 치즈러쉬 계의 천재. 김남규 선수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1set 에서는 김남규 선수가 '난 앞마당을 먹으니 일벌레를 찍어라'라는 마인드로 생각하게 한뒤
5병영 일꾼2기와 지게로봇만 남기고 올인 치즈러쉬를 감행했지만, 김원기 선수는 예측했다는 듯이
저글링을 많이뽑고 맹독충 둥지를 올립니다. (맹독충은 안나왔지만요..)
치즈러쉬가 본진으로 들어왔을 때, 김원기 선수는 일벌레가 광물찍으면 유닛을 통과한다는 것을 이용,
일벌레로 해병을 쌈싸먹은 뒤 여왕과 저글링으로 한꺼번에 들어가 몰살에 성공, 1set의 승리를 거머쥡니다.
[바깥쪽 광물찍어 건설로봇 통과후, 해병에게 다가가 공격명령으로 해병을 쌈싸먹는 환상의 컨트롤!]
2set에서 김남규 선수는 입구 아래에 보급고와 병영을 지음으로써 초반 일벌레 정찰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테크트리를 타고 있다는 것을 예측하여 밴시에 대비해 저글링을 밴시 이동경로에 모두 숨겨두었습니다.
하지만 저글링이 밴시를 캐치하지 못하고 결국 앞마당에 밴시가 침입해 일벌레를 11기나 잃지만,
김원기 선수도 김남규 선수의 보급고가 내려가있는 틈을 타서 저글링으로 모든 건물의 정찰을 완료합니다.
이후 김남규 선수는 밤까마귀를 동원한 해불+화염차에 건설로봇을 모두 동원한 이른바 '대마왕 치즈러쉬'를 감행합니다.
밤까마귀로 점막을 없애주며 올라갔지만, 건설로봇이 뒤에 가있는 치명적인 실수와 맹독충을 준비한 김원기 선수에게 허무하게 모든 병력을 잃으며 결국 gg를 치고, 김원기 선수는 업적을 달성합니다!
경기가 끝난 후의 김원기 선수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싸인을 하시더군요 ㅁㅁ!
역시 인기남이십니다... 게임잘하고..얼굴 잘생기시고.. 쳇..
[광속싸인! 역시 능숙한 솜씨..ㅋㅋㅋ!]
[글로벌 해설진 자리에 많이 올라가시는 김원기 선수 ㅋㅋ 인터뷰도 이젠 질리실듯..!?]
[수내향(이젠 식용생선으로 바꾼)님에게 싸인과 같이 사진을 찍으셨습니당. 저분도 은근 자주 옴]
핸드폰을 잃어버리셔서 맨날 저한테만 사진찍어달라하심 ㅠㅠ 용량도 없어여! 배터리도 나가고..
핸드폰 빨리 하나 장만하세녀!
[김원기 선수 기다리던 TSL팀 감독님과 박서용(티에스엘레인) 선수도 한방 찰칵~]
4경기는 김찬민 선수와 안홍욱 선수의 대결이였는데요.
1set에서는 공격적인 선수가 유리한 폭염사막이였습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유리함을 알고 김찬민 선수는 3병영 올인러쉬를 준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안홍욱 선수는 부유한 4차관으로 파괴가능한 바위를 부수고 본진에 난입했고,
김찬민 선수는 벙커로 방어했으나 안홍욱 선수는 추적자로 불곰만 점사후 무빙샷으로 해병을 많이 잡아내었고,
보충된 병력으로 입구쪽 기술실을 점사해 전투자극제와 함께 불곰을 못뽑게 해서 상성상 우위를 점하고, 김찬민 선수는 병력이 오지 않을꺼라 생각하고 벙커를 모두 회수했던 틈을 타 안홍욱 선수가 쑥~ 하고 들어가 gg선언을 받아냅니다.
2set의 맵은 공중거리가 짧은 고철처리장이였습니다.
김찬민 선수는 3병영에 1반응로, 2기술실을 달아 전투자극제,전투방패를 업그레이드하며
강력한 해불 전략으로 지름길을 뚫어 러쉬를 감행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안홍욱 선수는 2관문후 우주관문을 올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홍어포격기를 생산했습니다.
해불이 아주 빠르게 파괴가능한 바위를 부수고 본진에 급습해서 수정탑을 파괴, 추가 생산을 막았고
불곰은 어택땅, 해병은 공허포격기만 점사하는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결국 모든 병력을 잃은 안홍욱 선수는 패배하고 말아 김찬민 선수는 1:1의 스코어를 만들어냅니다.
3set는 금속도시로 공중거리가 가까운 스타팅포인트가 걸렸습니다.(12시와 2시)
두사람 모두 빠른 멀티를 생각치않고 준비해온 자신만의 전략으로 승부를 보려 했는데요.
김찬민 선수는 첫 병영에서 기술실을 달아 충격탄 업그레이드를 끝내고 2불곰 2건설로봇으로 빠른 찌르기를 시작으로 불곰으로 계속해서 강하게 압박했지만, 안홍욱 선수가 공허포격기를 생산하여 막아냅니다.
이에 김찬민 선수는 전투방패와 전투자극제를 업그레이드하며 공허포격기에 대응했지만,
안홍욱 선수가 공포 컨트롤로 시간을 벌어 2공허와 함께 3차관 병력과 함께 러쉬를 갔습니다.
약간의 역장 실수가 있었지만 입구 역정으로 잘끊어먹어 병력을 아주 많이 줄여주었고,
공허포격기가 3기까지 쌓여 결국 김찬민 선수의 본진에 입성!
건설로봇이 모두 나왔지만 받쳐줄 병력이 없어, 김찬민 선수는 ㅈㅈ를 치고 안홍욱 선수는 8강에 진출합니다!
[승리후 홍어느님은 또다시 파워에이드를 벌컥벌컥 들이부었습니다!]
인터뷰를 할때도 아주 당당하게! 거침없이 말하시더군요 ㅁㅁ!
이분도 이제 프당당 하셔도 될꺼같습니다!
홍어느님 파이팅!
[찬란한 그의 뒷모습.. 제가 여자였다면 반했을껍니다ㅠ]
[이미지를 보면 지적으로 보이지만 게임에서는 정말 뜨겁습니다 ㄲㄲ]
이렇게 16강 1일차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블리자드 관계자 분들은 2경기를 보고 돌아가셨구요~
이 날은 친목을 자주 못했네요~
4경기 모두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경기라서 흠뻑 몰입했거든요 ㄲㄲ
그래도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블리자드 총 책임자 폴 샘즈(오른쪽)의 치어플! 게다가 데이비드 킴 너프까지! ㅋㅋㅋㅋ]
[폴 샘즈와 조진성 캐스터를 제외한 모든 중계진들 총집합!]
사진이 얼굴 부분만 흔들려서 부득이하게 모자이크를.. ㅠㅠ
흔들리지만 않았어도 레어 사진이였는데 ㅠㅠ
[PGR21과 PlayXP에서 활동하시는 Lainworks님과 탤런트 김가연, 황제 임요환! 세명이서 찰칵~]
[물론 저도 찍었습니다..만 저와 김가연님은 딴데를 보고있네요.. 두분이 같이 찍고 있어서 ㅠㅠ]
드디어 16강 1일차 목요일 후기를 다썼네요..
오늘 밤과 내일을 이용해 금요일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들어 후기에 경기 사진이 많아지고 또 경기를 리뷰하는데요;
이젠 후기가 맞나 싶기도...쿨럭쿨럭..
친목사진 많다고 까지만 말고..!
저에게 댓글로 힘을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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