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조금 늦게가서 음료수는 받지 못했습니다
경기 매치업으로만 볼때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진로 선수의 실력에 비해서 장민철 선수의 실력이 아직은 압도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실제로 두 선수가 연습도 자주 하는데 장민철 선수가 많이 이긴다고 알고 있었거든여. 하지만 방송 경기는 또 모르는 것이고 저 같아도 친한 친구한테 계속 지면 준비를 해서라도 이기려고 했을거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는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를 보니 넘 싱겁더군요. 적어도 진로 선수가 한 게임 정도는 잡길 바랬는데 좀 역부족이네요
오히려 이정훈 선수가 잘한거였구나 생각할 정도였죠. 아마도 7시에 시작해서 8시 좀 지나서 경기가 끝난거 같은데 승패가 너무 일찍 결정나서 좀 맥빠지더군요. 장민철 선수도 친한 선수와 하는 거라서 그런건지 아님 넘 싱겁게 이겨서 그런건진 몰라도 그다지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았구요
뭐 그만큼 장민철 선수의 기량이 워낙에 하루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것도 원인이고 테란한테 자신있기 때문에 그런것이겠죠. 그래서인지 박서용 선수와의 결승전도 큰 기대가 되네요. 박서용 선수가 치즈러쉬도 꽤 욕을 먹고 있긴 한데 제 눈으로 볼땐 컨트롤도 좋고 분명 실력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치즈러쉬 성공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거든요. 장민철 선수는 본인한텐 치즈러쉬 천번을 와도 안통한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되네요
그나저나 이현주 캐스터 사인 받고 싶었는데 한명 해주고 그냥 가셔서 좀 아쉬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