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은 이렇게 해야 제 맛. 8강 2일차 후기

읽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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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남자 현주느님을 먼발치에서 응원하는 (스토커)남자. 

현주느님이 토요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메인 중계를 하신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과감히 잠실로 몸을 던짐. 

잠실은... 현주느님이 찾았는데 가지 못했던 뼈 아픈 기억이 있는 동네...지만 과거를 청산하고 새 사람이 되기 위해

연인들의 성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로 향했음.

 

넓은 화면을 담고 싶었는데 억지로 파노라마 돌렸더니 사람 머리가 눌리고 누구는 옆으로 퍼지고, 머리가 두단으로 나오고...

현장에 도착하니 오전 이벤트는 끝났던 것 같고(도착시간 약 2시 10분 쯤) 슬슬 메인무대에서 WC 8강 준비 중이었던 듯.

사진은 숨은 곰녀찾기. 찍을 땐 몰랐는데 사진에 들어있는 곰녀님. 열심히 아이스링크를 누비며 결승전 티켓을 나눠주고 계셨음 ㅇㅇ. 역시 곰티비 마스코트 답게 롯데월드에도 잊지 않고 나타나서 잡무에 열을 올리고 있었음.

 

현장의 모든 모니터는 3D 모니터였고 12세도 안되보이는 초딩들은 스2를 하고 있었..(?) 읭?!? 어이... 12살은 넘은거냐?!

 

 

슬슬 무대에서는 현주느님이 개회 준비를 하시고. 오늘도 미칠듯한 존재감과 아우라를 뽐내는 현주느님! 

"아, 아 마이크 테스트. ㅎㅈㅉㅇ님 오셨나요?" 는 꿈..ㅠㅠ

 

대본을 맞춰보기 위해 일단 시험방송에 들어가시는 현주느님. 역시 프로페셔널한 신녀성의 모습 ㅇㅇ.

보무도 당당하게 수많은 인파의 한 가운데로 걸어가시는...

 

어?어?!?! 날 봤어? 날 봤어?!?!? 일리 없고 ㅇㅇ 그냥 우연히 얻어걸림.. 근데 찍을 때는 몰랐는데 곰녀님이 자꾸 숨어계심.

현주느님에 몰입하느라 곰녀님을 미처 못봤군요. 후훗. 

 

500인치 3D 대화면으로 만나는 현주느님은 감동 그자체... 사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자리가 남아있었는데,

프레스석이라고 못앉게 하더군요. ㅠㅠ. 나중에 보니 프레스석 반 이상이 비어서 일반 관중이 앉았는데... 좀 그랬음 ㅇㅇ.

저녁에도 자리가지고 관중이랑 LG 쪽이랑 약간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그건 나중에.

 

생방 슛들어가기 전까지 꼼꼼히 대본 리딩하시는 현주느님과 게임 셋팅 중인 병왕이(...는 마치 친한척)

 

LG 임직원 분의 축사인지 개회사가 있었으나 일단 현주느님만 찍고 보는...(GSL 후기가 아니게 되어버려?!?)

대신 뒤에 광고판 잘 보이게 찍어줬으니 패스!

 

경기는 시작되었고 탈다림에서 티티원 선수를 매섭게 조여드는 병왕이(친한척 2). 

하지만 돌진 패치의 무서움을 보여주며 예전같으면 그냥 녹았을 병력으로 선전하는 티티원.. 수호방패가 아쉬운 한 판.

 

이어지는 샤쿠라스 고원에서도 병왕이의(친한척 3) 미칠듯한 공격본능은 이어지고, 

티티원 선수가 위협성으로 소수 추적자와 다수의 파수기를 동반해서 입구를 견제하지만 과감히 벙커 취소하고 병력 이끌고 나오는 병왕이(친한척 4). 그 모습을 보던 마이크 모하임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음. 모하임도 외쿡인이라고...편 드는거?

 

 

막간을 이용한 현주느님 사진에 프당당 사진 끼워넣기 ㅇㅇ.. 

충격적인 뒤태 사진도 있지만 프당당이 날 죽이러 올까 두려워 포기...(xp에서 게시물을 찾아보면 있을지도?)

 

그리고 경기 관람의 적! 3D 카메라맨... 정확히 현주느님을 위 아래로 모두 가려버리는 센스.

게다가 우측에서 서서 관람하는 관객들 머리위로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계속 쪼그려 앉아서 피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냄

게다가 경기 중에 교전시에 자꾸 관객들 얼굴 비춰서 교전 끝나면 다시 화면으로 넘김 ㅠㅠ 최악의 카메라 왕 ㅇㅇ

그리고 카메라 아래에 연결된 선들이 꽤 많았는데 그걸로 아래에 앉아있는 관객들 머리 치면서 다님.

마치 김현중 보러 뮤직뱅크 왔다가 연기만 쳐묵쳐묵한 불쌍한 팬들이 생각났음. (관련플짤보기)

 

 

아무튼 그렇게 빠르게 티티원 선수는 WC에서 퇴갤당하고. 부스에서 나와서 잠깐 앞을 서성이던데,

표정이 엄청 안좋아보였음. 뭔가 수틀려서 짜증난 표정. 팀 리퀴드에 징징글 써놨다는데 일단 타지와서 게임하느라 고생한건 알지만 좀 그랬음. 그냥 그랬음. ㅇㅇ...

 

본인 경기가 끝나고 프당당과 심슨토스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프레스석 앞에 자리잡은 병왕이(친한척 5).

그리고 그를 따르는 열혈팬 마가쨔응 ㅇㅇ. "벼..병왕아 싸인하나만..." 읭?

 

아니 뭐야 이런 추레한 3D 안경을 써도 미모돋는 이 어메이징한 여인은?!?!

 

열심히 3D로 관전중인 진로선수와 oGs 팀원들. 하지만 x유x 선수는 경기 내내 휴대전화만 바라보고 있었다는데...

김xx선수 휴대전화랑 사귀나요? 는 도발

 

어느덧 부스에 착석하여 경기 시작한 프당당과 심슨토스. 사실 좀 치고받는 난전과 혈투를 기대했는데 슬픈 4차관...

"GSL 빅매치엔 슬픈 전설이 있어. 큰 경기일수록 경기력이... 난 전설따윈 믿지 않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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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이기고 팀원들의 하이파이브와 함께 인사를 하는 프당당...은 훼이크고 현주느님이 이쪽보고 웃는것 같아서.읭?!

사진 큰 사이즈로 보면 현주느님이 완전 생긋~ 웃고계시긔 ㅇㅇ 나만 소장 ㅇ?!?

읭? SBS? 취재 나왔나? 게임 체험하는 데에서도 밤 되니까 카메라 들고 조명켜고 인터뷰 하던데..

 

경기 끝나고 스르륵 나가는 oGs와 fOu팀. 동녕쨔응! 사진 찍자고 말 못해서 미안해 ㅇㅇ 읭?

 

 

 

여기는 프당당 팬들을 위한 짤방 투척 공간.

 

글로벌 중계진 댄.(맞나) 월드 팀리그에서는 박빙이라 마구마구 좋아했는데 개인전으로 오니 읭?!.. 기분 안좋아 보였음.

티티원도 나중에 와서 같이 블라블라 하던데 현장이 시끄러워서 못들었음(영어를 못해서 그런건 아냐.)

 

현장에선 시티하는 사람도 꽤 많았음. 3D로 하는 시티라니!! 부왘ㅋㅋ 

 

 

그렇게 경기가 끝나고 사람들이 싹 빠져나갔지만 현주느님이 나오시겠지...라는 생각에 현장을 기웃기웃.

드디어 나오신 현주느님!! 기꺼이 승리의 V 포즈도 취해주셨는데, 꼭 저렇게 포즈 잡아주시면 나는 스턴상태 ㅋㅋㅋ

"잘 찍혔어요?"라고 확인까지 해주셨지만 "아뇨"라고 대답할 줄 모르는 나님은 네네네... 흐극.. 초점 안맞았어 ㅠㅠ

 

그리고 잠시 후에 있을 이벤트 매치를 위해 등장한 윤열님. 이라지만 4차관덕에 경기가 너무 일찍 끝나서인지 한참 기다려야 해서 먼저 퇴롯(?) 하느라 경기는 못봤음 ㅠㅠ 이난쨔응 지켜보지 못해 미안해 ㅠㅠ

 

마지막으로 신민아 송중기 짤을 투척하며 현장 관람 후기 마감!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현주느님이랑 같이 어깨동무도 하고 사진찍으셨던데...

됐어.. 다음 기회가 있겠지...라고 하며 미루고 미루다보면 그렇게 맨 뒤로 밀려나겠지?!? 읭?!

흑흑... 오늘은 시간이 되서 현장이나 갈까 했더니 경기가 없어서 후기나 쓰고 물러납니다.

(엔준영 말투로) 여담입니다만, 스2보라 많이 시청해주십쇼. 정~말! 재밌습니다! 

이인환 캐스터 방송도 많이 사랑해주시긔 ㅇㅇ 채팅방에 사람이 없어 ㅠㅠ..

그리고 고정 마무리 멘트 : 캐스터는 역시 이현주 ♡

조.... 좋은 스토킹이다.....................

재밋네요 ㅎㅎ

추천!

음....곰녀 살이 좀 찐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님 너무 스토커 티남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