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arad_Raig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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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0-16 17:13:40 KST | 조회 | 1,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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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를 하면 눈이 뜨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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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브론즈에서부터 별마까지 올라온 사람인데 플토로 다이아까지 올라갔다가 무작위로 종변하고 깨닫고 깨닫고
하다보니까 이해도가 높아져서 별마까지 왔는데 사실 자신의 종족을 편드는건 당연하지만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무작위를 하면
각 종족들의 고충이 다 이해가 감 솔직히 플토가 쎄다 말 많은데 사실인 동시에 종족별 컨셉이 적용이 너무나 잘된 것임
자유의 날개에서 있었던 플토의 리스크가 예언자와 모선핵때문에 많이 줄었음 근데 문제는 이게 플토가 사기라기보다는
애초에 제작진들이 잡아놓은 종족별 컨셉때문에 이유가 큼
예를 들어 테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냐면 자원수급의 부족으로 인한 운영때문에 견제가 강요당하는 컨셉임
플토는 유연한 빌드타임이 마땅히 없다는게 문제고 저그는 점막과 확째는 특성을 활용 상대방 빌드에 카운터를 치는것인데
이게 정말 어려운거임
예를 들어 프테전에서 테란이 지뢰를 쓴다면 프로토스는 그것을 추적자라는 유닛으로만 막아야된다는거임
일단 유닛만 얘기하는거임 허나 테란은 여기서 지뢰를 할 수도 있고 화염차나 해병을 섞어줄 수 도 있듯이 테란은 전략적 변수가
있는대신 플토는 제작진들이 잡아놓은 컨셉, 빌드의 유연성이 부족한대신 가닥을 잡으면 강력한 힘을 가진다는거임
그래서 예언자가 혐언자 소리를 듣는거고 원성이 있는거고 반대로 테란의 지뢰도 플토입장에서 사기사기 소리듣지만
이게 지뢰가 사기라고 함부로 말못하는 이유도 일단 테란은 일꾼중에서 수급능력이 가장 떨어짐
테란으로 해서 미네랄 남는 경우보다 저그랑 플토로 할때 미네랄 남는 경우가 더 많은데
저그는 건물을 지을때 일꾼과 건물가격을 소비하지만 확 쨀 수 있다는 종족의 컨셉으로 극복하고
플토도 시간증폭이라는 스킬로 매꾸는데 테란은 마땅히 그걸 충족을 시켜줄 수단이 지게로봇뿐임
근데 이 지게로봇도 물론 후반을 간다면야 폭풍처럼 쏟아지고 순간 수급력은 상당하긴 한데 초반에 일꾼 몇마리 빼서
건물이라도 동시에 몇차례 짓는다면 그 일꾼의 손실 자원량을 지게로봇이 간신히 매꿔주는 수준이라서
그래서 지뢰가 손쉽게 막히거나 의료선이 잡히면 테란도 답이 없어지는거라 이걸 사기사기 마땅히 할 수도 없음
앞서 말했다시피 이것은 종족별 컨셉이라서 플토든 테란이든 제작진들에게 따져야됨
사실 스타1은 모든 종족별 힘이 고르게 올라갔음 1-2-3 수준으로.
그래서 계속 밀당하는 경기가 나왔던거고. 근데 스2는 틀림 인공지능의 향상도 한몫하지만 체력대비 화력이 올라가면서
교전컨트롤은 더 힘들어지고 무엇보다 컨트롤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었던 스1에 비해 스2는 극상성이 너무나도 극심해지면서
방금전에 얘기했던것들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면서 어떤 유닛이 사기네 이건 좆꾸리네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임
자날시절 테란이 2의 힘으로 시작했다면 저그나 플토는 1로 시작했지만 군심에서 플토랑 테란이나 힘이 2로 동등하고
반대로 공유에서는 사도의 등장으로 인해 자날때만해도 먼저 가드올렸던 플토가 이제는 테란이 반대로 가드를 올리고
벌벌떠는 그림이 나오게 됐음
각 신 유닛의 역활을 대충 설명해주자면
사도는 부족했던 플토의 초반화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리는 대신 너무나도 강력해질 후반유닛에 대응해 거신을 너프시키게 되었고
분열기는 그 부족한 화력을 매꾸라는 형식의 유닛인데 이게 거신처럼 그냥 일반공격이라면 위에 써논대로
플토가 후반에 너무나도 강력하지기에 리버같은 형식으로 한거임
가시지옥은 저그의 부족한 화력도 화력이지만 제대로된 선긋기 싸움을 할 수 없었던 저그에게 던져준것이고
궤멸충은 강력한 타이밍러시가 온다면 그에 준하는 화력이나 반대로 공격일때 보조적 성격이 강한 유닛임
사이클론은 소수의 강력한 유닛이 나온다면 잡으라고 준것이지만 솔직히 내가 생각하기엔 이건 문제가 있음
해방선은 뮤탈에 썰리던 테란과 부족한 후반 화력을 위해서 나왔다고 말해두고 싶음
애초에 유닛들만으로는 공유에서 종족별 싸움을 설명 할 수 없는게 맞지만 그냥 유닛들만 설명해줄려고 따로 말하는거임
게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사실 일꾼 수나 여러가지 조정한게 더 큼
허나 앞서 얘기했듯이 스타2는 엄연히 스타1과는 틀린 게임이고 상성이 심해짐에 따라 각 종족별 컨셉이 극에 치달아서
게임이 순식간에 끝나버리므로 불만이 나올 수 밖는 게임이긴함 물론 안 그런 게임이 어디있겠냐만은
내가 해주고 싶은 아무리 불만이 터져나오고 하더라도 그냥 무작위를 해보면서 종족들을 다 해보셈
그럼 각 종족들 고충도 다 이해할 수 있고 생각하는 힘이나 게임을 하는 "안목"이 더 커짐
아무리 따져도 결국엔 제작진들의 설계미스가 작용했다고 볼 수 밖에 없음
개인적으로 블리자드가 바라는 스타2의 궁극목표인
"모든 유닛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이 말이 자유의 날개부터 있었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본적도 없고 느낀적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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