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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ios
작성일 2014-08-07 20:43:21 KST 조회 4,048
제목
SKT T1 선수 인터뷰 "어차피 우리가 이긴다. 쉬엄쉬엄 연습하라"
SKT T1 정윤종 선수(P)
 
Q. KT 롤스터에게 1라운드 결승에서 올킬을 당했다. 결승에서 복수할 수 있을까.
 
정윤종> 가장 최근에 2연승을 하고 있기 때문에 KT를 상대로 기세가 좋다. 1라운드 올킬도 옛날 일이라 상관 없다. 예전 데이터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성욱 선수가 잘하기는 하는데, 우승하실 때만큼의 포스는 없는 것 같다. 우리가 올킬당했을 때는 우승하실 때였다. 지금은 그렇게 무섭진 않은 것 같다. 최근에 이기기도 했다.
  
 
 
Q. 팀 기여도 1위에, 마무리 에이스 역할도 맡고 있다.
 
정윤종> 김민철 선수와 함께 많이 나갔던 것 같다. 팀 구조 상 모든 선수들이 전적 수가 많지 않다. 모두가 잘하고,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들 많이 못 나간다. 그 중에서도 우리 팀은 프로토스가 잘 해줘야 한다. 이번 결승에서도 프로토스가 못하면 지게 될 것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보셨듯 프로토스가 다 해냈다. 선수 면면이 다 중요한 카드지만, 지금 상태로 보면 그 중에서도 프로토스들이 이겨줘야 하는 카드들인 것 같다.
 
 
 
Q. 결승에서 경계되는 선수는.

정윤종> 영호가 항상 잘한다고 생각해왔다. 결과는 별로 안 좋은 것 같았는데 이제와 조금 보여지는 것 같아서, 이번 결승에서도 영호가 제일 까다로울 것 같다.
   
  
  
 
 
SKT T1 원이삭 선수(P)

Q. 결승에서 이영호를 만난다. KT 테란을 상대로 성적도 좋다. 이유가 있나.
 
원이삭> 딱히 KT 테란 뿐만 아니라, 모든 테란들에게 자신이 있다. 특히 KT는 테란 위주의 팀이기 때문에 KT한테는 자신 있다. 이번 결승이 기대된다. 
 
그리고 영호 형과 만나서 좋다. 만나면 환영이라고 생각했다. 껴안아 줄 수도 있다. 사실 영호 형이 내가 세리머니 하고 나서 꺼려하더라. 그 부분에 있어서는 따로 만나 말씀드리고 싶지만, 언제나 그 세리머니 했던 부분은 미안한 감정 반과 자랑스러움 반이다. 그 자랑스럽다는 의미는 팬 분들이 즐거워 하셨던 점에 대한 자랑스러움이다. 
 
사실 세리머니는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서 그런 거였지 영호 형한테 감정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영호 형이 나를 많이 챙겨주셨기 때문에, ‘통수 쳤다’는 그 평가에 대해 너무 죄송했다. 약올릴려고 한 게 아니라, 스토리를 만들고 싶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까불고 도발하는 그런 스타일을 유지하고 싶다. 그래야 관심을 가져줄 것이 아닌가. 
  
 
 
 
 
SKT T1 김민철 선수(Z)

Q. SKT를 상대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그 중 주성욱 선수에게 2패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김민철 사실 왜 지는 진 잘 모르겠다. 그 선수들에게 내가 약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잘 안 풀렸다. 이길 수 있는 것도 실수하고 그랬다. 그래도 결승이니까 그런 것 별로 신경 안 쓰고 준비 잘 하는 쪽이 이길 것 같다.
  
그리고 주성욱 선수에겐 개인리그에서도 졌다. 약간 상성이 이런 느낌일까 싶은 느낌이 든다. 붙을 때마다 너무 안 풀렸다. 제 실력이 발휘가 안 되는 느낌이다. 왜 그런 지 모르겠다. 
 
 
 
Q. 저그 라인이 최근에 패배를 거듭하고 있는데.
  
김민철 분위기랑은 상관 없는 것 같고,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 시즌에 우리 저그 라인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생각했다(웃음). 저그들이 져도 그 와중에 다른 라인에서 잘해줘서 고마웠다. 결승전 때는 포스트시즌 때 미안했던 것들을 이겨서 만회하도록 하겠다.
 
  

 
 
Q. 결승에 오른 소감
  
정윤종> 
시즌 시작부터 결승에 무조건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올라가서 정말 다행이다.
 
원이삭> 당연히 우리 팀은 결승에 가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우승하기 전이라 좋지는 않다.
 
김도우> 한 시즌 동안 정말 고생하고 열심히 노력해와서 결승에 꼭 올라가고 싶었기에 올라가서 너무 좋다. STX 시절 팀 우승을 한 번 경험해봤는데 정말 기쁘더라. 이번에도 우승해서 그 기쁜 마음을 느끼고 싶다.
 
정경두> 
스타크래프트2로는 결승이 처음이라 정말 신선하다. 스타2 첫 결승이기는 하지만 스타1 때만큼 전력이 강하니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김민철> 이적한 후 팀이 성적이 잘 나와서 다행이다.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어윤수> 정말 오랜만에 결승에 올라오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상대가 KT라서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박령우>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직접 세빛둥둥섬 무대에 서봐야 알 것 같다.
 
정명훈> 멤버가 좋기 때문에 무조건 결승은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우승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김지성> 팀원들이 전부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내가 결승에 올라오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이 없어 아쉽기도 하다.
 
노준규> 우리 팀 멤버들이 좋기 때문에 당연히 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무덤덤하다.
  
  
  
 
 
Q.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
 
정윤종>
 1년동안 정말 힘들었는데 우승 못하면 억울할 것 같다. 정말 꼭 우승하고 싶다.
  
원이삭> 영호 형이랑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우리 사이에 스토리가 생기는 기분이다. 그리고 반드시 이길 것이다.
  
김도우> 상대도 KT인 만큼 재미있는 결승이 될 것 같고,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정경두> 아직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한 경기로 화려하게 장식하겠다.
  
김민철> 저번 프로리그 결승에선 우승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꼭 팀을 우승시키고 싶다.
 
어윤수> CJ전에서 비록 패배를 했지만, 결국 결승전에 올라왔기 때문에 무조건 이길 것이고, 상대가 KT라서 두려운 사람이 없다. 주성욱 선수와 대결하고싶다.
 
박령우> 누가 출전하여도 압도적으로 이기고 시원한 세레머니를 하겠다.
 
정명훈> 오랜만에 결승전이라 재밌을 것 같고 경기에 나가든 나가지 않든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지성> 딱히 할 말은 없고, 상대 테란에게 절대지지 않도록 열심히 도와주겠다.
 
노준규> 통신사 더비라 많은 분들이 오실텐데, 그에 걸맞은 게임을 할 것이다.
  
  
  
 
 
Q. 내가 생각해도 활약할 것 같은 선수 (종족별)
 
정윤종> 
원이삭, 김민철, 정명훈 선수가 잘할 것 같다. 
원이삭 선수는 항상 노력하고 배짱도 있어서 결승전에서 잘할 것 같다. 
저그는 김민철 선수가 경험도 많고 잘하셔서 잘하실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테란 정명훈 선수는 큰 무대 경험이 많고 결승전에서 항상 잘한다.
  
원이삭> 윤종이 형, 민철이 형, 명훈이 형이요. 이 세 형은 게임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들 같아요.
  
김도우> 
   프로토스 - 김도우 ( 최근에 개인리그 우승을 하는 등 기세도 좋고, 은근히 중요한 경기에서 강하다)
   저그 - 어윤수(개인리그 결승의 한을 프로리그 결승에서 풀 것 같다)
   테란 - 정명훈(경험도 많고 큰 경기에 강하기 때문이다)

정경두>
   정윤종 -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큰 무대에서 더 강한 것 같다
   정명훈 - 큰 무대의 경험이 많고,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줄 것 같다
   김민철 - 기복없이 꾸준히 잘하기 때문에 에이스결정전을 가게 될 경우 승리를 기대해 볼 만하다

김민철> 
   김도우 - 최근 개인리그 우승을 했는데, 우승자 느낌이 잘 나지 않는다. 자신도 인식하고 있어서 더 열심히 임할 것 같고 우승자 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박령우 - 신인이지만 방송에서 신입답지 않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번 결승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준규 - 굉장히 준비를 잘한다. 또한, 평소 연습때의 실력이 현재 잘하고 있는 선수들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기대해본다.

어윤수> 김도우, 김민철, 김지성 - 김도우와 김민철은 평소에 대충 하는데 이 정도의 실력이면, 결승전에 가게 되면 더 열심히 할 것 같기 때문에 이길 것 같고, 김지성이 요즘 실력이 많이 올랐다. 내 생각에는 김지성을 막을 사람이 없다. 비장의 무기이다
 
박령우> 김민철, 정명훈, 정윤종 - 세명 다 결승전 무대에 많이 서봤고, 경험이 많아서 준비를 잘 할 것같다.
 
정명훈> 저그는 윤수가 잘했으면 좋겠다. 결승에서 이긴 적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엔 이겼으면 좋겠다. 토스는 정윤종이 이번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잘했기 때문에 결승에서도 잘 할 것 같다.
 
김지성>
   김민철 - 평소에 게임을 할 때 보면 정말 잘한다. CJ전에서는 약간 주춤했지만, 결승에선 꼭 이길 것 같다
   정윤종 - CJ전에서 정말 큰 활약도 했었고, 우리팀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잘할 것 같다
   정명훈 - 지금까지 결승전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할 만 한 것 같다.

노준규>
   김민철 - 큰 무대 경험이 많고, 작년 프로리그 결승을 이미 경험해 봤기 때문에
   정명훈 - 결승무대에서의 경험이 많고 결승에서의 전력 또한 좋다
   원이삭 - 항상 자신감이 있고 이기면 세레머니까지 하기 때문에 상대입장에서는 충격이 2배
  
  
  
 
 
Q. 결승전 상대 전적이 현재 4:3으로 다소 앞서 있다. 이번엔 어떨 것 같은지?

정윤종>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KT를 만났을 때 항상 나는 전승했다. 이번에도 자신 있다. 팀원들도 제 실력이 나온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이삭> 내가 입단하기 전 시청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항상 SKT가 KT를 정복하는 느낌이었다. 이번에는 내가 SKT 소속이기 때문에 더 자신 있다. 두 번 다시 라이벌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만들겠다.

김도우> 굉장히 기분 좋은 데이터이고, 전력상으로도 우리가 위인 것 같다. 무난히 이길 것 같다.
 
정경두> 스타크래프트II로는 처음 KT와 대결을 펼치게 되었는데, 전력도 SKT가 더 강한 것 같고, 우리 팀은 쉬운 상대가 없는 것이 강점이다. 그래서 승리를 예측하지만 쉽게 이길 것 같지는 않고 KT도 경험도 많고 선수층이 다양해서 힘든 승부일 것 같다.
  
김민철> 저는 KT와 처음 결승 하는 것이라 잘 모르겠지만, 스타크래프트II로는 두 팀이 모두 다 결승이 처음이기 때문에 상대전적은 크게 의미가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래도 항상 KT와 SKT가 만나면 명경기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멋진 경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어윤수> 이번에도 우리가 무조건 이길 것 같다. SKT는 질 멤버가 아니다. 그러나 방심은 하지 않겠다.
 
박령우> 이번에도 이길 것 같다. 제가 SKT가 우승할 때 있지 않았지만, 지금 저희가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명훈> KT도 강한 팀이기 때문에 쉽진 않겠지만, 결국엔 우리 팀이 이길 것 같다. 다들 너무 잘한다.
 
김지성> 이번에도 무조건 이길 것 같다. 전력상 7전제에선 우리가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
 
노준규> 이번에도 무난히 찍어 누를 것 같다. 이 멤버들은 질래야 질 수가 없는 아주 강력한 멤버들이다.
  
  
  
 
 
Q. 상대팀에서 활약할 것 같은 선수

정윤종> 이영호 선수다. 영호는 평소에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실력이 나오는 것 같아서 제일 까다로운 것 같다.

원이삭> 이영호, 전태양, 김대엽 - 동물적 감각으로 느껴진다. 영호 형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김도우> 이영호 - 훌륭한 선수이고, 워낙 큰 경기에도 강하기 때문에 경계해야될 선수 인 것 같다.

정경두> 주성욱 - 우리 팀에게 강한 것은 사실이다. 에이스결정전까지 가게 되면, 발목을 붙잡을 선수인 것 같다. KT에서 가장 비중이 높지않을까 생각한다.

김민철> 주성욱 - 우리 팀을 상대로 개인리그, 프로리그 모두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경계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어윤수> 프로토스는 김대엽, 테란은 전태양, 저그는 김성대가 활약할 것 같다.

박령우> 이영호 - 결승을 자주 가셨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잘 준비해올 것 같다.
 
정명훈> 이영호 - 이번에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김지성> 이영호 - 큰 경기에선 강하신 것 같아 조금 경계해야 할 것 같다.

노준규> 주성욱 - 우리팀을 잘 이겨와서 그런 것 같다.
  
  
  
 
 
Q. 결승전 예상 스코어는?

정윤종> 4:2로 이길 것 같다.

원이삭> 4:1

김도우> 4:1

정경두> 4:2

김민철> 4:3

어윤수> 4:2

박령우> 4:3

정명훈> 4:2 아니면 4:3 으로 우승 할 것 같다.

김지성> 4:2 에이스결정전을 가기 전에 무조건 끝날 것 같다.
 
노준규> 4:1
  
  
  
  
 
Q. 상대팀에 전하는 도발의 한 마디
 
정윤종> 평소에 우리 팀 선수들이 KT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왔다. 우리가 이겨도 맛있는 것 사줄 테니 삐지지 말아달라. 쿨했으면 좋겠다.
  
원이삭> 경기장이 한강 쪽에 위치해 있지 않나. 지실 예정이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미리 유람선을 예매해둬라. 유람선 타고 둘러보시면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겠다.
  
김도우> SK텔레콤 T1 우승을 빛내주실 KT 선수 분들 미리 감사드리고, 7전제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꽁승 카드인 성대가 나올 것 같은데 정말 만나고 싶은 카드다.
  
정경두> 결승에서 한 번 지기는 했지만, 더 많이 이겼고 더 강함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민철> 어차피 제 철벽 앞에 쓰러질 겁니다.
  
어윤수> 플레이오프의 상태를 보니까 KT는 연습 좀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박령우> 저와 경기를 하시는 분은 준비를 많이 해오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압도적으로 지기 싫다면.
 
정명훈> 어차피 우리 팀이 우승할 것 같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쉬엄쉬엄 연습하세요
 
김지성> 쉬엄쉬엄 준비하세요. 어차피 지실 텐데(웃음)
  
노준규> 그 무엇을 준비하든 우리가 이길 테니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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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삭 마지막에 도발맨트 한거 지실을 자살로 봐서 빵터졌는데 아니네 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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