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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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03 21:01:54 KST | 조회 | 6,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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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CJ 이재선, "어머니께 생신 선물 드린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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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투스가 3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3라운드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패배를 안겼다.
진에어는 4연승으로 1위를 기록 중이었으나 오늘 CJ가 승리하면서 세트 득실 차이로 kt 롤스터에 1위를 내주었다.
진에어 그린윙스 패 vs CJ 엔투스 승
1세트: 조성주(T) 5시 승 vs 변영봉(P) 11시 패 - 얼어붙은 사원
2세트: 이병렬(Z) 11시 패 vs 김준호(P) 7시 승 - 만발의 정원
3세트: 김유진(P) 7시 패 vs 한지원(Z) 5시 승 - 뉴 게티스버그
4세트: 조성호(T) 1시 패 vs 이재선(T) 5시 승 - 프로스트
다음은 'Bunny' 이재선과의 인터뷰이다.
- 승리한 소감은?
"열심히 준비 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 그동안 부진했는데 승리를 거둔 소감은?
"연습 때와 달리 방송에서는 잘 안 돼서 뭐가 잘못된걸까 고민이 많았다. 꾸준히 노력한 덕에 조금씩 승리하는 것 같다."
- CJ 유일한 테란으로서 부담감은 없나?
"연습할 선수가 한 명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상황이 이런 만큼 혼자서도 다른 팀에게 뒤쳐지지 말아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 3세트 한지원이 승리한 후 내 차례가 왔을 때 어땠나?
"내 경기에 대한 부담 보다는 지원이 형이 오랜만에 이겨 정말 좋았다."
- 조성호와의 대진을 확인하고 어땠나?
"몇 번 진 적이 있다. 매번 아쉽게 져서 후회가 많았다. 이번에는 이긴다는 생각으로 왔다."
- 승리를 예감한 순간과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연습이 잘 돼 자신 있는 상태였다. 초반 공격에서 상대 빌드를 확인하고 유리한 걸 알았다. 그 때부터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 막판에 잔실수로 자칫 위험할 뻔 했다.
"너무 긴장이 됐다. 유리한 걸 아는데도 머리가 하얘지고 손이 떨렸다. 예전에 이러다 졌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끝까지 마음을 잡은 덕에 승리한 것 같다."
- 포스트 시즌 가능성을 살렸는데 남은 경기 어떤가?
"삼성전은 서로 목숨을 걸고 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SKT전은 삼성전을 승리 후 기세를 타서 이기겠다."
- kt롤스터가 고마워할 것 같은데.
"kt와 서로 연습을 한다. 윈윈한 상황이라 더 기쁘다."
- 삼성전 출전한다면 만나고 싶은 상대는?
"누구든 상관 없다. 특별히 만나고 싶은 종족도 없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연습 열심히 도와준 팀원들과 최성일, 김대엽, 주성욱 선수에게 감사하다. 어제가 어머니 생신이었다. 이렇게 생신 선물을 드리게 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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