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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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14 20:39:00 KST | 조회 | 6,514 |
제목 |
'Dark' 박령우, "두 kt 프로토스에게 이긴 비결은 승부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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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령우가 14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16강에서 첫 8강 진출자에 올랐다.
박령우는 1경기 최성일을 10분만에 잡아냈다. 승자전에서 성사된 박령우와 주성욱, 두 챔피언의 매치는 흥미진진한 경기 양상 속에 박령우의 2대 1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령우는 kt 롤스터의 두 프로토스에게 연타를 가하고 자신이 조지명식에서 구상한 바를 몸소 보였다.
다음은 SK텔레콤 T1 'Dark' 박령우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승리한 소감은?
"우승자들이 다음 16강에서 떨어지는 징크스가 있더라. 최근 프로리그도 부진했는데 잘 풀려서 마음이 놓인다."
- kt의 두 프로토스를 연거푸 이긴 비결은? 역시 승부욕인가?
"그 말이 맞다. 두 선수에게 지기는 정말 싫었다."
- 주성욱과의 3세트에서 사도를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막기 어렵겠다 싶었다. 그렇지만 침착히 대처했더니 주성욱 선수가 미처 반응을 못 했다. 거기서 승패가 갈렸다."
- 여왕 드랍은 준비된 전략이었나?
"준비해 온 것이었다. 손이 꼬여서 잘 되지는 않았다. 그 때 빌드가 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큰일 났다 싶었다."
- 초반 과감한 올인도 준비된 것이었나?
"원래는 수비적으로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상대 선수들이 많은 부분을 배제하더라. 이대로 가면 끌려갈 것 같았다. 그리고 개인리그는 과감히 해야 잘 풀린다."
- 8강에서 D조 2위와 만난다. D조는 어떤가?
"다 비슷하다. 전태양과 하고 싶다. 이겨본 적도 있다."
- 상하이가 아쉽겠다.
"물론 아쉽다. 그렇지만 지나간 것, 통합 포스트 시즌에서 잘 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 응원해주신 팬 들에게 한 마디.
"오늘 승리로 듀얼 토너먼트 경기 방식의 약점을 극복한 것 같다. 앞으로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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