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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PlayXP
작성일 2016-07-14 22:22:15 KST 조회 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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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Zest' 주성욱, "조지명식서 복수 아닌 실리 선택할 것"

 

14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16강 A조에서 주성욱이 두 번째로 8강에 진출했다.

 

주성욱은 2경기 한이석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승자전에서 박령우와 맞붙어 모든 세트 먼저 유리한 흐름을 가져갔으나 박령우의 대처에 결국 두 세트를 내어주고 말았다. 최종전 팀 동료 최성일과의 동족전에서 주성욱은 2대 1로 승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어렵게 8강에 진출 소감은?

"조를 봤을 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1등으로 진출할 줄 알았는데 팀원을 이기고 올라가게 돼 한 편으로는 아쉽다."

 

- 박령우에게 패배하면서 최성일과 팀킬이 이뤄졌다.

"그래도 성일이 입장에서는 박령우보다 나를 원했을 것 같다. 성일이가 저그전을 힘들어 하는 눈치였다."

 

- 박령우와의 3세트 다 이긴 경기를 놓친 느낌이다. 사도가 갑자기 없어졌다.

"박령우가 맹독충과 저글링만 뽑았으면 내가 이겼을 것이다. 여왕이 많았고 추가 바퀴가 나오면서 바퀴를 정리하지 못 했다. 트리플에서 맹독충 대박이 터지긴 했지만 그것과 상관 없이 사도가 막히는 상황이 됐다."

 

- 최종전 2세트 패배 후 떨어질 것 같다는 불안감은 없었나?

"예전과 다르게 경기를 즐기려고 한다. 1대 1이었지만 불안하지는 않았다."

 

- 전태양이 1위로 진출하면 8강에서 만난다. 지난 결승 기억때문에 전태양 입장에서 진퇴양난일 것 같다.

"결승에서 완벽히 이겼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도 태양이가 까다로운 상대라 서로 안 만나고 싶다. 태양이가 2등을 해서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 GSL 조지명식에서 박령우에게 복수할 계획은?

"욱 하는 성격이 있다. 졌을 때 바로 조지명식을 했으면 박령우를 골랐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이를 먹다 보니 이제는 쉬운 선수를 먼저 뽑을 것 같다. 박령우와는 상위 라운드에서 만나고 싶다."

 

- 프로리그 결승 직행이다.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준비는?

"해외에서 프로리그는 처음이다. 해외 대회를 경험하면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고 느꼈다. 한국에서 미리 연습하고 중국에서는 컨디션을 조절할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프로리그 3라운드 운 좋게 1등으로 직행했다. 이번 라운드는 꼭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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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부터 엄청난 대진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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