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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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9 23:30:01 KST | 조회 | 6,685 |
제목 |
[GSL] 'Dear' 백동준, "목표는 역시 우승, 열심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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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코드S 32강에서 백동준이 마지막 16강 진출자가 됐다.
백동준은 1경기 'Patience' 조지현에게 무사다운 교전 능력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승자전 'ByuL' 한지원에게는 뮤탈리스크와 섬멀티에 당하면서 유리한 경기를 내주었고, 결국 패배했다. 최종전 'SpeeD' 박근일을 꺾고 올라온 조지현에게 인간 상성을 증명하듯 다시 승리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Dear' 백동준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16강 진출 소감은?
"승자전에서 올라갈 줄 알았는데 패배한 탓에 엄청 기쁘진 않다."
- 승자전 뉴 게티스버그 섬멀티에 당한 영향이 큰 것 같다.
"그 경기는 져서는 안됐다. 너무 자만했다. 앞으로는 더 침착하게 게임해야 할 것 같다."
- 멘탈을 수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멘탈 관리에 약하다.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 조지현과 두 번만나 승리했다. 유독 조지현을 상대로 많이 이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조지현 선수가 자신감 때문인지 지나치게 수비적이다. 다른 선수를 상대할 때와는 다르게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잘 맞아 떨어졌다."
- 최종전 1세트, 자신보다 우세한 상대의 병력을 점멸이 완성되기 전 추적자로 들어가 뚫었다.
"불사조를 잃고 나서 많이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추적자를 먼저 뽑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한 타이밍을 노렸다. 불멸자가 너프된 상태라 뚫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역으로 한지원에게는 어떤 점에서 상성이 맞지 않나?
"견제를 유리하게 갔고 게임은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다. 내가 다소 급해지는 성향이 있고 한지원은 항상 침착해서 그게 맞물리는 것 같다."
- 프로토스로 싸움을 잘 하는 비결은?
"과감해야 한다. 또 파수기 활용이 중요하다."
- 최종전 2세트, 초반부터 조지현이 되는 날 같았다. 마지막 세트를 앞두고 긴장은 없었나?
"조지현 선수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전략을 걸었다가 실패했던 거라 큰 타격은 없었다."
- 스타리그 팀킬이 성사됐다. 강민수는 재밌겠다는 반응이다.
"민수가 항상 팀킬을 하고 싶어했다. 확실히 거만한 것 같다(웃음). 더 높은 곳이 아닌 8강에서 만나게 돼 아쉽고 같은 팀 동생이지만 내 앞길이 바쁘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겠다."
- 블리즈컨 진출 가능성은 어떤가?
"양대 리그 모두 4강 이상 가면 웬만해선 진출 가능할 것 같다. 그렇지만 프로 선수라면 역시 우승이 목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가족들, 팀원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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