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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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10 22:33:58 KST | 조회 | 5,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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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Ryung' 김동원, "목표는 늘 우승…토너먼트 방식 적응하고 4강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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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이 10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 S 16강 A조에서 8강에 진출했다.
김동원은 확실히 준비된 경기력을 보이며 1경기 주성욱에게 승리했다. 승자전 김준호에게는 아쉽게 2대 1로 패배했지만 최종전 윤영서에 2대 0 승리하면서 4년만의 G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Ryung' 김동원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8강 진출 소감은?
"올라가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험난한 과정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 1경기를 이긴 후에도 기뻐할 수 없었다. 최종전에서 테테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
- 4년만이다. 노장으로서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노장이라는 생각은 안 한다. 다만 그런 얘기를 들을 때 마다 새삼 특별한 기분이 든다. 스타2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결과까지 잘 나와서 기쁘다."
- 1경기는 어땠나?
"우선 원하는 맵이 나왔다. 1세트가 어스름 탑인 것을 확인하고 준비한 전략이 무조건 통할 것이라 생각했다. 2세트는 운영을 하려 했지만 위치도 좋지 않았고 경기력도 아쉬웠다. 3세트는 (고)병재가 잘 쓰는 빌드인데 병재의 조언을 받아 승리할 수 있었다."
- 승자전 패배는 아쉬웠을 것 같다.
"실수 아닌 실수가 뉴 게티스버그를 살린 것이다. 프로토스에게 변수가 없는 맵을 미처 제거하지 못 했다. 그리고 앞선 세트를 치르면서 (김)준호가 점차 맞춤 빌드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지겠구나 싶었다."
- 윤영서와의 테테전은 어땠나?
"패자전에서 주성욱 선수를 상대로 한 세트까지는 예상했지만 올라올 것은 예상 못 했다. 주성욱, 김준호 두 프로토스만으로도 벅차 테란전을 준비하지 못하기도 했다. 프로토스가 아닌 것을 빼고 여러모로 어려운 상대였다. 그래도 영서가 테테전을 아주 잘 하는 정도는 아니었고 내 경기력도 나쁘지 않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 이번 GSL 목표는?
"목표는 늘 우승이다. 8강부터는 이제와는 다르게 토너먼트다. 진행 방식에 적응하고 프로토스만 피한다면 노력으로 4강은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팀 휴가 기간이라 연습 상대가 없었다. 휴가가 아닌 팀과 연습했는데 연락할 때마다 귀찮은 티 안내고 열심히 도와준 여러 명의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1경기 1세트 빌드는 아마추어 선수의 대전 기록을 참고한 것이었다. 그 아마추어 선수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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