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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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1-05 12:11:21 KST | 조회 | 7,174 |
제목 |
[블리즈컨2016] WCS 파이널 4강 진출 한국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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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파이널 4강에 세 명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블리즈컨 2016 무대에서 WCS 파이널 8강 결과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 'Dark' 박령우, 'ByuN' 변현우, 'Stats' 김대엽이 4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박령우, 변현우, 김대엽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박령우
- 케스파컵 우승자인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와 8강을 치렀다. 대진을 보고 긴장 되지는 않았나?
"처음 대진이 성사됐을 때는 쉽게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막상 경기가 다가오니 상대가 뭘 할지도 모르겠고 두렵더라. 준비한 것이 잘 풀린 덕에 쉽게 이긴 것 같다."
- 'Neeb'의 VOD를 많이 연구했다고 알려졌다. 맞춤 전략을 준비했나?
"사실 2세트에서 보여준 전략은 상위 라운드를 위해 아껴 두려 했던 것이다. 부담감을 느껴 오늘 꺼내게 됐다."
- 다음 상대가 16강에서 저그를 뚫고 올라 온 'Elazer'다.
"블리즈컨에 오기 전에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잘 몰랐다. 지금은 실력을 인정하게 됐다. 'Elazer'의 개인 화면을 본 적이 있는데 나랑 비슷한 스타일이라 힘들 것 같다."
▶변현우
- 전태양과의 경기에서 승리 소감은?
"이번에 승리하면 올해 최고의 테란이 되는 거였다. 걸린 것이 많은 경기였다. 내일도 경기가 있어 오늘 승리에 기뻐하지 말자고 다짐했음에도 벅찬 기분을 참을 수 없다."
- 동족전에 강한 전태양을 상대로 긴장이 됐나?
"나도 테테전에 자신 없는 편은 아니지만 전태양 선수가 다전제 승률이 정말 좋더라. 25승 0패라는 전적을 듣고 자신감이 없어졌다."
- 8강 D조 결과에 따라 4강에서 주성욱 또는 김대엽을 만난다.
"두 선수 다 이겨본 경험이 있다. 8강에서 최고 수준의 테란을 이겼으니 4강에서 최고 수준의 프로토스를 이기고 결승에서는 최고 수준의 저그를 꺾고 우승하겠다."
▶김대엽
- 주성욱은 최상위급 프로토스 선수이자 팀원이다. 승리 소감은?
"8강에서 성욱이와 만나게 됐을 때 여기서 떨어질 수 있겠구나 걱정이 많았다. 더 높은 곳이 아닌 8강에서 만나게 된 것이 유감이다."
- 팀킬이 성사돼 준비 과정은 어땠나?
"준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또 막상 경기를 하니 예상했던 것과 다른 플레이를 해서 경기 도중에도 많은 생각을 했다."
- 2대 2 상황에서 마인드 컨트롤은 어떻게 했나?
"지나간 경기는 잊자는 생각으로 마지막 세트를 준비했다. 그 덕인지 마지막 세트를 이길 수 있었다."
- 4강 상대가 변현우다. 변현우는 둘 중 누굴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는데.
"이번 공허의 유산에서 변현우에게 많이 패배했다. 두려운 상대지만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반드시 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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