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뮤니티 피드백 업데이트 게시물은 스타크래프트 II 밸런스 팀을 대신하여 게시되었습니다.
커뮤니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현재 고려하고 있는 밸런스 패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번 시간에서
저희가 중점을 두는 점은 현재 저희의 목표를 커뮤니티 여러분의 의견에 맞추어 나가고, 밸런스 업데이트에 앞서 어떤
요소들을 더 살펴보아야 할지에 대한 피드백을 듣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몇 가지 구체적인 변경 사항을 말씀드리겠지만,
이 중 어떠한 변경 사항도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님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토르
메카닉 플레이가 아직 저희가 기대했던 만큼 활용되지 않았고, 커뮤니티에서도 토르에 대한 논의가 종종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높은 단계의 경기에서 토르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므로 토르의 상향을 고려하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르는
주로 적 공중 유닛을 상대로 지역을 장악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저희는 이러한 역할이 조금 더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상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향을 고려하기에 앞서 토르가 모든 상황에 지나치게 강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토르가 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보다는 대공 방어를 위해 소수 활용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밤까마귀
저희는 자동 포탑이 적을 견제하는 데 다소 지나치게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에는 이미 적을 견제할
방법이 충분하므로, 자동 포탑의 공격력을 감소시키고 (일꾼을 처치하는데 3번의 공격이 필요한 정도로) 지속 시간을
증가시킬 예정입니다. 현재로써는 자동 포탑의 지속 시간이 짧으므로 공격해서 파괴하기보다는 지속 시간이 끝나 파괴될
때까지 상대하지 않는 것이 대체로 좋은 선택이지만, 위 변화가 적용되면 자동 포탑의 지속 시간이 약간 길어지며 자동 포탑을
피할 것인지 또는 공격하여 파괴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지가 더 두드러질 것입니다.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 특히 유럽 지역의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에서 공중 유닛 위주의 조합이 지나칠 정도로 자주
활용되었습니다. 두 번째 확장 기지를 가져간 뒤 우주모함을 포함한 후반 조합을 완성할 때까지 공허 포격기와 분열기로
버티는 플레이가 자주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프로토스가 공허 포격기를 상대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우주관문을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로 추적자를 선택하게 되는데, 공허 포격기가 추적자를
상대로 상당히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죠. 또 다른 원인은 우주모함이 포함된 후반 조합이 완성되면 비슷한 조합이 아니고서는
상대하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 저희가 고려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는 공허 포격기의 중장갑 추가 피해 중 일부를 분광
정렬 능력으로 옮겨 분광 정렬 능력의 재사용 대기시간 동안 공허 포격기를 더 쉽게 상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폭풍함이 주력 함선들을 상대로 더 효과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변경하여 플레이어가 구성할 수 있는 병력 조합을
더 다양하게 하고 싶습니다.
프로토스 대 저그전
프로토스 대 저그전에서 사도와 차원 분광기로 시작한 뒤 이어서 차원 분광기에 집정관이나 암흑 기사를 태워 적을 견제하는
플레이가 자주 활용되고 있고, 이로 인해 프로토스 대 저그전에서 활용되는 초반 전략에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승률의 균형이 깨진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경기에서 단 하나의 전략만이 사용되는 상황은 원치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어떠한 변화가 최선일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 중에 있지만, 현재 사이오닉 이동 능력의 효용성을 낮추거나,
업그레이드를 끝내기 전까지 차원 분광기의 동력장 소환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등의 초기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 중 어느 것도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게시물을 통해
다음 밸런스 패치에 고려하고 있는 변경 사항들에 대한 저희의 초기 생각을 말씀드렸고, 이에 대한 커뮤니티 여러분의
피드백을 살펴본 뒤 필요할 경우 조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들 중 방향성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지거나
추가로 고려할 만한 변경 사항이 있다면 덧글을 통해 저희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kr.battle.net/forums/ko/sc2/topic/456445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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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넷 공식 한국어 포스트 입니다.
■ 요약
-메카닉 플레이에서 기대했던만큼 토르가 안 나오네
-프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토르를 상향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중이야
-물론 대공 방어를 위해 소수 활용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해
-밤까 자동포탑 너무 쎄네. 자동포탑 공격력 감소해야겠어. 대신 지속시간 늘려줄게
-유럽에서는 프프전에서 스카이 토스가 너무 자주 나와
-멀티 먹고 공허랑 분열기로 버티면서 황금함대 장기전이 너무 자주 나온다
-토스가 공허 상대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 그런거 같은데
-그리고 우모 포함 황금함대가 조합되면 같은 조합 아닌 이상 상대할 수가 없네
-그래서 공허의 중장갑 추가 피해 일부를 분광 정렬 능력으로 옮길까 고려중이야
-프저전은 사도-분광기로 시작한 뒤 이어서 분광기에 집정관이나 암기로 아케이드 하면서
-견제하는게 너무 많이 나오고 있어. 이것 때문에 초반 전략은 다양성이 많이 부족해졌네
-그래서 사이오닉 이동 능력의 효용성 낮추거나, 업글하기 전까지는 분광기의
-유닛 소환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등의 초기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물론 이 모든 사항은 어느 것도 최종 확정이 아니니까
-커뮤니티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보내줘. 고마워 친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