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카네샤:
현재까지의 베타테스트는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베타 시작 이후 2달이 경과하면서 수 만명의 이용자가 베타를 즐기고 있다. 앞으로 2일 이내 대규모 콘텐츠 패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지 시각으로 20일 화요일에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출시 때는 2~300개의 업적이 선보이지만, 베타에서는 그 중 일부만 선보인다. 매치 메이킹 시스템도 개선되어 리그와 래더를 조금 더 정확하게 실력에 맞게 매치되도록 바뀐다. 승격 기준의 경우도 정확한 기준으로 개선될 예정이라, 단지 한 두번의 플레이가 아니라 평균적인 데이터를 내어 그 값에 따라 승급이나 강등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 시즌에도 리그 배치가 한 번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여러 차례 더 상위의 리그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갤럭시 에디터가 이번 콘텐츠 패치에 포함된다. 지도 편집기를 이번에 미리 선보이므로써 맵 커뮤니티 분들이 사전에 지도를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다만, 지도 배포 기능은 몇 주 이내 패치를 통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신의 계정에 제작한 맵이나 모듈을 올릴 수 있도록 슬롯이 제공된다.
이번 콘텐츠 패치 이후에 베타 기간 중 마지막 파이널 컨텐츠 패치가 추가로 있을 예정이다. 추후에 있을 파이널 패치에는 향상된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배틀넷 아이디의 구분자가 삭제된다. 친구 요청 시스템 관련으로도 일부 변경이 되며, 파티에서 리더에게 자신의 친구를 알려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지도 배포 기능은 파이널 패치에 적용된다.
개발은 계획대로 잘 진행 중이며, 게임과 배틀넷이 최대한 빨리 출시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다.
현재까지 커뮤니티와 팬들에게 배틀넷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고, 긍정적이고 개선적인 제안들이 많았다. 커뮤니티에서 받은 개선 사항 중 하나는 캐릭터.구분명에 대한 피드백이었다. 추후 패치 때는 구문명이 삭제될 예정이다. 리그 래더 및 매치 메이킹 관련 피드백도 많이 받은 상황이라 피드백 요청대로 상당 수 적용한 상태이다.
한국 게이머들의 경우, 1조/2조/3조 같은 디비전 구분에서 숫자가 낮을 수록 더 실력이 좋은게 아니냐는 오해들이 많았다. 그래서 추후에는 숫자가 아닌 "이름"으로 바꿀 예정이다.
Q. 불건전 지도 등이 올라올 수도 있는데, 블리자드 내부적으로 검수를 할 것인가?
A. 유저가 만든 지도를 사전에 검수하지는 않는다. 갤럭시 에디터나 지도 배포 시스템은 커뮤니티에서 제작하는 부분을 지원하고자 하는 게 목표이지 미리 사전 검수를 하려는 게 아니다. 불건전 지도나 저작권 침해의 경우는 고객센터로 신고를 하면 처리를 하겠다.
Q. 최근 한국에서 e스포츠 승부조작 문제로 시끄럽다. 개발자로써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입장은?
A. 시스템 내부에서의 핵을 사용한다던가 협박성 행위나 부정 행위, 그리고 편법적으로 초보자인양 위장하여 낮은 리그에서 간 뒤 빠르게 성장하려는 부분은 강력하게 규제할 것 이다. 또한, 불법적인 핵을 사용하는 경우는 계정 블럭은 물론이고 아예 계정 삭제도 서슴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승부조작 같은 행위는 시스템 밖에서 일어난 문제이다. 블리자드는 경찰이 아니기 때문에 규제할 권한은 없지만, 힘 닿는 부분까지는 최대한 시스템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번 사안은 블리자드는 3자 입장이며, 중간에 개입되거나 조장하는 일은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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