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Star2Gether 인비테이셔널' 결승 성황리 마쳐
- 신예 곽한얼 선수, 전직 프로게이머 김성제에게 3:1로 승리 거둬
- 곰TV 실시간 생중계로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의 진면목 보여줘 호평
곰TV는 지난 30일 진행된 <Star2Gether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Star2Gether 인비테이셔널>은 전직 프로게이머와 시청자가 생방송 중 즉석에서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베타 테스트 상에서 대결을 벌이는 곰TV <Star2Gether>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한 특별 초청전으로, 예선전부터 50대 1의 경쟁률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30일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1경기 고철처리장, 2경기 금속도시, 3경기 잃어버린 사원, 4경기 전쟁 초원 맵에서 경기가 진행됐으며 일반인 대표 곽한얼 선수가 전직 프로게이머 김성제 선수에게 1, 2,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곽한얼 선수는 예측 불가능한 전략으로 좋은 타이밍을 잡아내며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상 메카닉 위주의 플레이가 다수였던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대 테란전과는 달리 스타크래프트 II의 불곰(대형 돌격 보병), 바이킹(대공, 대지 공격이 모두 가능한 테란의 새로운 유닛)등을 이용한 플레이로 게임팬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경기 전반을 리드했다.
곽한얼 선수는 시상식에서 "테란전의 고수인 김성제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의 출시를 기다리던 게임팬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와는 차별화된 플레이 스타일과 새로운 유닛의 활용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곰TV 생중계를 시청하며 채팅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자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스타크래프트II 정식 발매를 앞두고 게임팬들의 고조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Star2Gether 인비테이셔널> 방송을 총괄하는 곰TV 제작센터 오주양 국장은 "이번 특별 초청전 경기 진행을 통해서 스타크래프트 II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기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방송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제, 곽한얼 선수 소개
김성제(테란) 선수는 스타크래프트에서 프로토스 유저로 리버를 잘 활용했던 전직 프로게이머이다. 스타크래프트 II에서는 테란으로 플레이하고 있으며, 현재 곰TV <Star2Gether>의 게스트로 명활약하고 있다.
곽한얼(테란) 선수는 워크래프트3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이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경력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스타크래프트 II에 최적화된 플레이를 선보이는 테란 신예선수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제공: 그래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