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elgadi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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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02 17:04:03 KST | 조회 | 7,573 |
제목 |
MLG 콜럼버스 최지성 불참, 장민철과 박성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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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 최지성의 첫 해외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최지성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개최되는 MLG 콜럼버스를 위해 출국 심사를 하던 중 여권문제로 인해 출국하지 못하게 됐다. 최지성이 준비한 여권이 전자여권이 아닌 구여권이었던 것.
이에 대해 StarTale의 원종욱 감독은 여권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했다. 원종욱 감독은 “지성이에게 미안하다. 내 불찰이다. 다음 대회 땐 사비를 털어서라도 보내주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지성의 불참으로 발생한 빈자리는 ‘프통령’ 장민철이 메우게 됐다. 당초 장민철은 대회 참가를 위해 MLG 측과 별도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지성이 불참하게 되자 MLG에선 급하게 이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했고, 최근 유럽을 다녀온 장민철이 적임자가 된 것이다. 만약 장민철이 별도로 참가했다면 256강 예선부터 치러야했지만, 최지성의 빈자리를 메우게 돼 챔피언십 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며 경비도 절약하게 됐다.
한편, 시드를 받은 4명의 선수 외에 StarTale의 박성준도 MLG 콜럼버스에 합류하게 됐다. 박성준은 Cyber-Sports Network에서 주최한 Clash of the Houses(이하 CotH)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콜럼버스로 가게 됐다.
CotH는 총 8개 팀에서 자체 토너먼트를 통해 한 명의 선수를 선발했고, 각 팀의 대표로 뽑힌 8명이 겨뤄 그 중 우승을 차지한 자가 MLG에 참가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CotH에서는 각 팀의 대표로 IM 박경락, SlayerS 윤영서, MVP 김현태, NS호서 강초원, StarTale 박성준, TSL 신상호, PRIME 이정훈, ZeNEX 김상준이 출전했으며, 결승전에서 박성준이 윤영서를 꺾고 콜럼버스행 티켓을 따냈다. 단, 시드를 받지 못한 박성준은 256강 예선부터 치러야 한다.
이로써 한국에선 문성원, 장민철, 황강호, 장재호, 박성준까지 총 5명의 선수가 MLG 콜럼버스에 참가하게 됐다.
MLG 콜럼버스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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