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ImperialJu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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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20 09:28:56 KST | 조회 | 8,046 |
제목 |
최고의 승부가 펼쳐진 블리자드컵, 우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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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끝자락에서 펼쳐진 마지막 대회, GSL 블리자드컵이 현장의 탄성과 커뮤니티의 환호 속에 멋지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역대 가장 재미있었던, 그리고 2011년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었다 라고 모두가 입을 모아 이야기한 이번 결승전에서 블리자드컵에 입을 맞춘 선수는 바로 MMA 문성원이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박수호와 문성원
팽팽할 것 같았던 경기 전 예상들과는 달리, 막상 뚜껑이 열리니 문성원 선수 쪽으로 무게추가 많이 기울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처럼 튼튼한 수비능력이 발군이었던 박수호의 ‘수호방패’가 번번히 뚫리는 모습이 연출되었는데요. 박수호 선수의 실수도 다소 있었지만, 그보다는 빌드 깎는 장인! 문성원의 작은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세세한 전략과 심리전이 박수호를 마구 흔들어 버렸죠.
이렇게 일방적인 흐름 끝에 스크린에 찍힌 3:0이라는 스코어! 흔히들 이야기 하는 ‘멘탈 붕괴’가 일어나지 않을까... 박수호 선수가 걱정되는 순간이었는데요.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요? 박수호 선수 특유의 끈끈함과 냉철한 판단력이 벼랑 끝에서부터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한 경기, 또 한 경기 이렇게 따라붙더니 어느새 3:3 동점을 만들어 버립니다!
두 선수가 함께 만들어낸 드라마
이제는 정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펼쳐진 마지막 7경기는 그야말로 이번 결승전의 백미였는데요. 따로 표현하고 설명할 방법이 없는 그런 경기니,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보셨더라도 또 보세요. 2번 보세요!
3:3의 치열한 승부, 그리고 마지막 경기.... 두 선수가 보여준 보고도 믿기 힘든 한편의 드라마 때문일까요? 블리자드 컵 결승전에 모두가 매료되었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승패를 떠나 두 선수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블리자드컵을 번쩍 들어올린 것은 분명 문성원이었지만, 어쩌면 우승자가 2명이었던 그런 결승전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럼, 결승전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 볼까요? (각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문출처 : http://kr.battle.net/s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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