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ㅁ- 장장 40여분간의 혈투;

 

초반에 은폐유령이라는 수를 그럭저럭 잘 막았다고 생각해서

막 압박하면서 본진 바꿔먹고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이 테란의 사기적인 밴시 활용과 본진 복구력의 힘으로

정말 밀고 당기기를 몇번이나 한건지 모르겠네요 --

특히 거신생략하고 탄 고기테크라서 옵저버 속업도 못눌러줬는데

경기 내내 옵저버 부족으로 밴시에 이리저리 휘둘린거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ㅜ

 

방금 시간대에 한거라 안그래도 혼미한 정신이

밴시와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해불유때문에 정말 정신머리없게 돌아간 판이었습니다

(나중에 서로 새살림 차릴때는 일꾼도 제대로 안집어넣어요 ㅋㅋㅋ

진짜 조마조마하고 정신없었음 ㅜ)

 

그러다가 결국 고기 활용으로 승리했네요 ㅜㅜ 휴

유령이고 의료선이고 밴시고 다 환류환류 ㅋㅋㅋㅋㅋ

마나통 날아가면서 피도 쭉빠지는 밴시를 보는 쾌감이 쩔더군요 ㅋㅋ

 

 

이왕 잠도 안오고 해서 하다보니까 이런 판까지 나왔는데

ㅜ 더 할려다가 더이상은 집중이 안될것같아서 좀 자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