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이 무서워요 ㄷㄷ

소티스 한지 일주일된 초보 유저입니다.

 

근데 팀플... 무서워요

 

공방밖에 안 하고 공방에서는 오버뎃 안하는 정도로 체면을 차리는 사람이긴 하지만

 

5인 파티 보면 무서워요 ㅠㅠ

 

2~3인 파티는 뭐 친구끼리 할 수도 있으니 괜찮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같은 초보 유저들, 그러니까 이제 간신히 스킬트리나 템트리 익숙해지는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거 보기가 일쑤네요.

 

여기다가 배틀넷 2.0의 찬란한 노채널 시스템으로 인해 카오스처럼

 

공, 비, 릴채, 팀전 식으로 수준이 단계별로 나뉘어지지도 않죠.

 

사실 이런 AOS 게임류가 재밌는 것이 팀플레이로 긴장감 속에서 한타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재미아닌가요...

 

이러다가 조만간 카오스처럼 초보가 건드리기 두려운 매니악한 게임이 되버릴 것 같습니다.

 

나름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무서움 ㅠㅠ

 

(카오스가 초보가 없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초보가 손대기 어려운건 사실이죠.)

어떻게 보면 생각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게임에 불과할지라도 기본적인 배우는 자세가 없으면 무엇이든 어렵고 재미가 없겠죠.
즐기려고 게임하는 게임하면서까지 공부해야 하냐는 사람들은 그냥 게임을 안하면 됩니다.

아니면 고스톱이나 카드같은 누구나 배우기 쉽고 간단하게 즐길만한 아케이드 종류의 게임만
즐기면 되는데 문제는 불평만 하다는 것이죠. 세상살면서 공부가 필요하지 않은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답니다.

초보분들은 그런 기본적인 노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글쓴이에게 하는말은
아니며 그냥 이런저런 회의감이 들어서 그럽니다. ^^ 무엇을 하던지간에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한 법인데.. 다들 너무 쉽게 쉽게 대충대충에 길들여져서 요즘 흐름이 아쉽네요.

초보 연습은 초보끼리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초보가 아무리 정신 똑두가니 차리고 해도 중수 고수에겐 시원찮아 보이는 먹이감이지유..
그런방에선 아무리 해도 실력은 늘지 않지요...

Han. Q // 제가 얘기한 문제에서 약간 논점이 벗어난 듯 싶습니다. 본문에 카오스의 예를 들었지만 카오스같은 경우에는 레벨별로 나뉘어져있기 때문에 초보자가 입문하고 배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소티스같은 경우는 배틀넷 2.0의 부작용으로 이런 레벨이 나뉠수 없다는 거죠. 초보가 열심히 노력해서 배우는 것은 좋으나 현재같은 5명 팀과 조우해서 학살당할 경우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차라리 5/5 팀전 게시판의 활성화가 해결책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