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ltavis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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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2-24 23:05:23 KST | 조회 | 9,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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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C-14 소총 [C-14 Ri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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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은 옛날 연방 해병대는 물론 현재의 자치령 해병대에 소속 된 멋진 해병 오빠들의 상징이자 기본 무장인 C-14 관통자급 가우스 소총 [C-14 임페일러 가우스 라이플/C-14 Impaler Gauss Rifle] 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무기는 비단 해병대 뿐만이 아니라 코프룰루 구역 전체에 널리 퍼져있는 병기이니 이름 정도는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아무래도 상관 없을거라 믿겠습니다.
우선 설명으로 해보자면, 이 소총은 2479 년에 개발 되었습니다. C-14 는 8 mm 크기의 탄환을 극초음속으로 발사하는데, 아, 극초음속은 음속의 5 배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가신다면 사전을 뒤져보시죠. 일반적으로 사용 되는 탄환은 주로 '대못 [스파이크/Spike]' 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철제 장갑 관통탄입니다. 연사력은 무려 초당 30 발입니다. 1 분에 1800 발을 비워낸단 소리입죠. 그래봤자 저글링 조차 제대로 못 잡으니 혹시나 기대했다면 오늘의 당신은 월척 ♥
또한 C-14 는 수동이나 반자동이 아닌 완벽한 자동식 소총입니다만, 그래봤자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득 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게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C-14 의 축전(蓄電) 장치는 현명하게도 총탄을 미친듯이 난사하는 것이 아니라 점사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탄환 낭비를 막고 전력을 최대한으로 아끼기 위함이지요.
C-14 는 기본적으로 반동이 심하지만 CMC 장갑복은 이를 완충시키기 위해 기능미는 물론이고 실용적인 체계로 만들어졌습니다. CMC 장갑복은 또한 C-14 소총의 전력 충전기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요는 장갑복을 토대로 총을 제작한게 아니라 그 반대라는거죠.
아참, 자매품 혹은 유사품으로는 AGR-14 소총이 있습니다만 부디 헷갈리지 말아주세요. 뭐, 둘 다 돌격 소총으로 사용 됩니다만 AGR-14 쪽이 C-14 의 성능 하향판입니다. 잘 못 구매해놓고 이쪽에다 징징거리지 마세요, 다쳐도 치료비 물어주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C-14 의 역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C-14 소총의 첫번째 기종은 대전쟁 동안에 사용 되었습니다. 대전쟁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사악한 프로토스 무리와 더러운 저그 새끼들이 찾아와 깽판친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기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한다면 늘씬한 총신이지요. 저게 뭐가 늘씬하냐고 말씀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 뒤에 나올 기종들을 보시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봅시다, 네.
손잡이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작은 쪽은 일반적으로 방탄복 정도만 착용 한 보병들이 사용합니다. 물론 양손으로 단단히 총을 붙잡고 사용해야 뒷탈이 없습니다. 이쯤에서 대강 눈치를 채신 분들도 있었는데, 당시에는 C-14 를 사용하기 위해서 굳이 CMC 장갑복을 필수적으로 착용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CMC 장갑복을 착용한 병사들은 한 손으로 C-14 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명중률은 떨어지고, 이 경우엔 큰쪽의 손잡이를 사용합니다.
조준 보조 장치는 달랑 발광 다이오드 [LED] 뿐이지만 당시엔 그래도 잘 나갔습니다. 젠장, 믿어주세요. 절대로 거짓말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 첫번째 기종의 소총은 파편 유탄을 발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래뵈도 최신식 무기인고로, 조준은 레이져 지정식입니다. 대갈통을 날려버리고 싶은 놈에게 들이대주시고 꾸욱 눌러주시면 알아서 맞춥니다. 파편 유탄 외에도 취향에 따라 RPG, 즉 로켓 추진식 유탄을 선택 할 수도 있습니다. 장착은 총구의 밑부분에 하시면 됩니다. 융통성도 꽤 되는고로 방어전을 펼칠 시에는 방어탑이나 참호의 거치대에 장착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의 탄창엔 탄환 500 발이 수납 됩니다.
종족 전쟁 이후에 C-14 는 가우스 중소총이라는 멋대가리 없는 이름으로 두번째 개조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까지 제작 된 C-14 계열 중에서 이 형태가 가장 거대한 형태를 가졌습니다만, 오히려 휴대하기는 더 쉬워졌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신다구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염병할. 제 알 바 아닙니다. 어쨌든간에 총신의 밑 부분에는 우리 C-14 군의 영원한 친구인 유탄 발사기가 덤으로 장착 되어 있습니다.
이후 2505 년이 되면서 C-14 는 세번째 변화를 겪고, 이것이 바로 현재 자치령 해병대에서 사용하는 C-14 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개발 된 C-14 기종들 중에서 가장 멋지고 기능미 넘치며 효율적이지요. 이제는 착검 돌격도 가능합니다 ♪ 물론 그랬다간 죽습니다 ♪
또한 이번 기종은 지옥 같은 전쟁터에서 병사들의 목숨을 연장시켜줄 탄환 방어용 합금제 방패를 총신에 장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세번째 C-14 기종의 탄창 하나엔 첫번째 C-14 기종과 마찬가지로 총 500 발의 탄환이 수납됩니다.
현재 개발 된 C-14 용 탄환은 중장갑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한 장갑 관통탄, 약 25% 정도 사정거리를 증가시키는 우라늄 탄환, 건물을 파괴하기 위한 인화탄 [인센디어리/Incendiary] , 관통력이 향상 된 특수금속 부착탄 [스틸 팁트/Steel tipped]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을 완벽히 작살내버리는데 매우 효과적인 알도 멜니코프 [Ardo Melnikov] 가 제작한 할로우 포인트 탄환으로 총 다섯 종류입니다.
그럼 이것으로 C-14 소총에 대한 설명을 마칩니다.
심심해서 정줄놓고 저렇게 써봤다가 번역을 마친 다음에 도저히 귀찮아서 수정할 수가 없어서 그냥 올립니다.
번역물 맞습니다.
아니, 진짜로.
P.S. 그런데 뭘 어떻게해서 Impaler 를 파쇄자로 해석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더 좋은 이름 떠오르신다면 리플로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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