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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몽고메리
작성일 2010-05-02 14:55:37 KST 조회 9,653
제목
원정의 몰락 (Downfall of the UED invasion)

-개요

 교란기와 초월체를 손에 넣어 코프룰루 내 최강의 입지를 쌓아올렸던 듀갈의 UED군이 순삭당한데엔 많은 복합적 요소가 존재합니다만, 그 중 중요한 몇가지 이유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1. 우선 듀갈 자신이 유서에서 인정했듯이 케리건을 필두로한 코프룰루의 연립 세력을 과소평가한 것

2. 한정된 병력으로 세 곳의 행성을 지켜야 했기에 병력 분산이 불가피

3.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대했던 저그 조종이 순탄치 못했다는 점

4. 함장 실종

 

 UED군이 차르에서의 대승 뒤 코랄과 차르를 요새화하는 대신 교란기의 지원을 받으며 타르소니스의 케리건 군락을 밀어버렸다면 그대로 UED천하가 되었던 거였지요. 노장 듀갈은 점령지를 굳히는 잠시동안의 수세가 전세에 큰 변동을 주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결론적으로 케리건은 멩스크의 손을 빌려 교란기를 작살냄으로써 듀갈의 허를 제대로 찔렀으며, 기껏 공들여 요새화한 코랄까지 탈환당하자 원정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전투에 있어서 시기를 놓친다는 것이 얼마나 주요한 것인지 보여줍니다. 안습.

 

 코프룰루 식민지 민병대를 싹싹 긁어모아 함대에 편입시켰음에도 원정군은 적었고, 그래서 입안한 전략이 저그 노예화인데 이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코랄 방어전땐 저그를 제대로 조종하지도 못해 우왕좌왕하다 신나게 발려버렸고, 조종을 편하게 하기 위해 과학 부대를 편성하여 타르소니스에서 반격을 가했을 때에도 과학자들이 전멸당하자 곧바로 망했죠. 저그를 이용하여 압도적 우세를 점하려 했던 전략은 저그 조종의 미숙으로 실패한 샘입니다.

 

 사실 함장이 사념체로 변한 순간 원정은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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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락시스의 해방

http://playxp.com/sc2/story/view.php?article_id=1927642

 

- 코랄의 해방

http://playxp.com/sc2/story/view.php?article_id=1929115

 

- 타르소니스 전투, '스웜의 분노'

-교전 세력

저그 스웜               VS              지구 집정 연합 원정 함대

                                                        ㄴ노예 저그

-지휘관

사라 케리건                              제라드 듀갈

사미르 듀란            VS             

사념체

 

 코랄에서 그녀의 옛 동맹원들의 뒷통수를 후려갈긴 케리건은 휴식을 위해 병력을 타르소니스의 주 군락으로 물렸습니다. 그녀의 휴식은 오래가지 못했고, 저그의 대병력이 타르소니스 궤도에 침입하였으며 수많은 저그들은 행성 표면에 상륙하여 그녀의 외곽 군체들을 때려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듀란은 곧 병력을 집결시켰습니다.

 

 코랄을 빼앗긴 암울한 순간에도 반격을 시도했던걸 보면 듀갈 이하의 지휘부의 공격적 성향을 읽을수 있습니다. 결국엔 독일군의 아르덴 공세 꼴이 났습니다만.

 

 UED군의 노예 저그들은 네 개의 케리건 군락지를 쓸어버렸고, 중앙에 있던 단 하나의 군락만이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포위당했죠. 케리건과 사념체가 조금씩 반격을 가하는 동안, 듀란은 UED의 과학 부대가 그들의 착륙지에 주둔 중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과 생물학 연구원들이 경비대의 보호를 받으며 저그를 조종하고 있던 것이었죠. 케리건은 UED의 초월체 조종은 불안정하며 타르소니스까지 명령을 미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듀갈은 과학자들을 따로 파견하였던 것이고요.

 

 듀란은 사념체에게 그 과학자들과 노예 저그들을 물리칠 것을 명했으며 케리건의 스웜은 난타를 가하며 UED의 과학자들을 모조리 학살하는데 성공합니다. 갇혀 있던 저그들은 모조리 풀려났습니다.

 

 과학자들이 살해된 후의 전투는 보여지지 않았지만, 통제를 잃은 노예 저그들은 손쉽게 케리건 스웜의 먹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반격은 실패했습니다.

 

-차르 방어전

File:Overmind2 SC1 Game1.jpg

-교전 세력

저그 스웜                       VS                   지구 집정 연합 원정 함대

프로토스 전투대                                       ㄴ 노예 저그

 

-지휘관

사라 케리건                                           지구 집정 연합 원정 함대

사념체                           VS                    ㄴ 두번째 초월체

제라툴

 

케리건은 인질로 잡은 암흑 기사단의 족장 라샤갈과 함께 차르로 향했습니다. 지구 집정 연합군에게 치명타를 가하고 두번째 초월체를 없애기 위해서였죠. 듀란은 그녀에게 초월체는 오직 암흑 기사단의 '공허'에 의해서만 죽일 수 있단걸 상기시키지만, 케리건은 그녀의 '비밀 무기'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듀란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때 프로토스 함대에서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이래서 내가 프로토스들을 좋아하지. 시간을 잘 지키거든."

                                                    -케리건

 

 제라툴은 케리건에게 족장을 납치한 연유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케리건은 초월체를 죽이기 위해 그와 그의 동지들을 필요로 했고, 그 댓가로 족장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제라툴은 당연히 의심했지만, 공공의 적인 초월체와 UED 원정대를 물리쳐야 한다는 족장의 설득에 수긍하게 됩니다.

 

 알타니스를 비롯한 다른 프로토스 함대도 차르로 향했으나 그들은 오메가 전까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암흑 기사단들과 함께 케리건은 공격을 개시했으며 곧 대혈전이 펼쳐졌습니다. 원정함대는 노예 저그들로 닦아놓은 견고한 방어선에서 지독히 저항했는데, 사실상 초월체를 잃으면 모든 것이 끝장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엔 케리건의 병력들과 암흑 기사단들은 초월체의 병력들과 UED 함대를 압살했으며, 제라툴이 와서는 초월체를 썰어 버렸습니다. 제라툴은 케리건에게 족장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모든 것은 케리건의 농간이었습니다.

 

 사실 교란기와 초월체를 잃고 코프룰루 섹터 내 모든 교두보를 잃어버린 이 시점에, 듀갈은 원정함대를 지구로 물렸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듀갈은 그러지 않았죠. 그는 남아있는 함대 전부를 수습하여 마지막 도박을 벌여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도 자신의 실패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었을 테지만, 이미 듀갈은 코프룰루 정복이고 뭐고 이제는 악마 케리건을 막는 데에 사활을 걸고 있었던 듯 합니다. 원수였던 자치령, 프로토스와 연합함대를 결성했던걸 보면 말이죠.

 

-오메가

File:UEDFleet SC1 CineTheAscension1.jpg

 

 케리건에 대항하여 마지막 전투를 준비한 테란 자치령, 지구 집정 연합 원정대, 프로토스의 3개 연합함대는 차르의 고궤도 플렛폼인 차르 알레프에 집결했습니다. 이 공격은 케리건을 곤경에 처하게 했죠. 그녀는 저그 무리의 통제권을 얻은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사미르 듀란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고, 무리들의 대부분은 행성 표면에 있었습니다. 차르 알레프 역은 사념체 지휘하의 소수의 저그들만이 방어하고 있었습니다.

 
 악튜러스 멩스크는 케리건과 접촉했으며, 자치령 함대가 패배 후에 어떻게 그렇게 빨리 함대를 재건할수 있었느냐는 케리건의 물음에 "몇 명이 호의를 보여주었지" " 양해를 좀 구했어" 라는 뺀질한 대꾸를 했습니다. 케리건의 패배를 고대하던 다른 파벌들이 그를 도와준 것입니다. 케리건은 멩스크의 세 함대가 두렵지 않다고 대꾸했으나, 멩스크는 케리건에게 그녀가 다른 두 함대에 대해선 모르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때, 프로토스의 알타니스가 그의 함대에서 케리건과 접촉했습니다. 그는 페닉스, 라샤갈, 그리고 그녀의 저그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모든 프로토스들의 죽음을 보복할 것이라고 벼르고 있었고, 케리건은 인간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그녀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 엎친데 덮쳤군. "
"When it rains, it pours."

 

 대화에 끼여든 멩스크는 케리건을 비웃으며 제3의 함대를 알아맞춰 보라고 조롱했으며, 케리건은 이것이 듀갈 제독과 UED 함대라는걸 어렵지 않게 짐작했습니다. 그녀가 옳음을 듀갈이 곧 확인시켜 주었죠. 그는 케리건이 UED에게 항복할 마지막 기회를 주었으나, 케리건은 오히려 그의 부대가 학살당할 것이며, 그는 고통 속에서 죽게 될 것임을 내다보았습니다.

 

 오직 소수의 저그들만이 연합함대에 포위된 우주 플랫폼에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자치령의 병력은 많은 수의 공성 전차와 핵 미사일을, 프로토스는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능력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을, 그리고 UED 원정함대는 대량의 우주함과 골리앗들로 저그를 몰아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전세는 유리하게 전개되는 듯 하였죠.
 

 그러나 그들은 대패했습니다. 케리건의 저그들은 각 함대를 하나씩 관광보냈습니다.

 
 그녀가 멩스크를 격파했을 때, 그는 케리건에게 짤막한 "축하"를 전한 뒤 자신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그녀가 언젠간 저지를 실수를 기다릴 것임을. 하지만 그는 그 뒤엔 말을 잇지 못했죠. 감정이 복받혔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그는 코랄로 도주했습니다.

 
 알타니스를 패배시킨 후엔, 알타니스는 케리건에게 프로토스는 그녀의 배신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그녀를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샤쿠러스로 도주했습니다.

 

"케리건, 난 항복 절차를 밞을 준비가 되었다. 내 부하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길 바란다-."

"Kerrigan, I am prepared to offer terms of surrender. It is my wish that you allow my men to live-"

                                                                                          -제라드 듀갈, 패전 후

 
 UED 원정함대는 플랫폼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처절하게 저항했습니다. 듀갈을 패배시키자, 그는 항복을 댓가로 그의 부하들이 코프룰루 섹터를 떠나게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케리건은 자신은 포로에 관심이 없으며, UED 함대가 지구로 달아날 시간을 주겠다고 응답했고, 원정함대가 얼마나 멀리까지 도주할수 있을지 지켜볼 심산이었죠. 듀갈은 절망한 채로 함대에게 태양계로의 후퇴를 명령했습니다.

 

 패전 후 듀갈은 권총 자살했으며, 함대는 곧 저그에게 따라잡혀 궤멸되었습니다. 그 어떤 함선도 지구로 돌아가지 못했고 코프룰루 섹터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전하지 못했지요. 원정함대는 소멸되었으며 종족 전쟁은 저그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여왕의 승천이었습니다.

 

Gerard DuGalle

듀갈, 자살 직전

 

http://www.youtube.com/watch?v=b4eRc1qXXUE

'사랑하는 헬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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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드 워의 엔딩 영상은 저희에게 듀갈이 인간적으로는 선했단 걸 보여줍니다.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의 모습 말입니다. 그는 파시즘에 충성했지만 나쁜 인간은 아니었던 거죠. 상황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을 뿐.

 

 UED 원정함대 자체도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가설들이 존재합니다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그들은 외계인에 맞서 섹터를 장악한다는 순수한 목적으로 파견되었습니다. 그들이 파시스트임엔 틀림없지만, 확실히 연방이나 자치령보다는 덜 잔혹했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동정받을 여지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뭣보다 그들 모두가 가족과 고향을 등지고 왔으며, 이름 모를 황무지에서 죽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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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핀들레이]   |   Nickoon   |     |   아이콘 저그의꿈   |  
베플 HydraRisk (2010-05-02 18:20: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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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그는 지휘체계가 병신같을 때는 완전 호구인데, 지배자가 확실할 경우엔 최강의 군대가 되져. 대략 인공지능이 지휘하는 거에서 프로게이머가 지휘하는 걸로 바뀐달까. 1대 초월체가 타르소니스랑 아이어 순삭시켜 버린 것도 그렇고, 케리건의 오메가 전투 승리도 그렇고.
잉여잉간 (2010-05-02 15:49:24 KST) - 211.197.xxx.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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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 잔여 병력은 어느 과정에서 남은것일까요...
후레자식 아서스 (2010-05-02 16:06:28 KST) - 114.206.xxx.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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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갈...

그래도 부하들을 생각하는 제독이었죠... 가족을 생각하고... 어ㅎ흐흐흐흫ㅇ!!

그나저나 그 전설의 함장이 살아남은 UED 잔여군들과 있기를 바랍니다.. ㅠ.ㅠ
ㅇㅇ (2010-05-02 17:04:22 KST) - 121.55.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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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절대적인 원인은 함장의 실종입니다.. 저그의 사념체로 변화되는 순간, 이미 모든 패배는 예견된 것과 마찬가지였죠. UED가 패배한것은 스토리상 예정되었다고는 해도, 파고들어서 생각해보면 오메가 전투에서 3대1 다굴 상황에서도 이기지 못한 걸 보면... 뭐 플레이어가 사기인것 때문이긴 하겠으나, 케리건의 지휘능력이 꽤 나쁘지 않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듀란도 어디론가 튀어버리고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지나치게 듀란에게 의존하는듯한 케리건의 멍청함이 엿보였으니까요. 여왕님 이러저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케리건 : ㅇㅇ 좋아. 그렇게 하셈.. 듀란이 없어도 케리건은 능히 3 함대를 격파할 능력을 갖춘 보스급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하긴 그래야 스타2에서 케리건의 입지가 높아지겠죠.
Nickoon (2010-05-02 17:54: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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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잔여병력은 아마 타르소니스, 코랄 패전때 후유증으로 재집결이 늦어져 미쳐 차르전때 참가하지못한 행성주둔방어군이 인듯합니다.
Nickoon (2010-05-02 18:02: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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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구에서 패배를 전혀 몰랐다 - 이 설정은 Wow세계관처럼 블리자드측에 의해 차후 바뀔가능성이 가장 큰 설정인거같군요. 장장 2세기에 걸쳐 섹터를 관찰하고 심지어 침략해온 외계인에 대한 연구까지한 지구측이 이에 대해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죠. 다음 번에 UED가 나올때는 얕보지않고 확실히 준비해서 데스스타라도 가지고오겠죠
HydraRisk (2010-05-02 18:19: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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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확실히 UED가 코프룰루 섹터의 힘을 너무 과소평가하긴 했습니다 -0-
교란기 등의 도움 없이 프로토스와 저그를 이기려면 본대를 다 끌고 와야만 가능성이 있었죠. 얘네들이 1대 초월체 죽는거 보고 2대를 지배할 가능성을 본 것은 참 좋았는데, 그 전술적 유리함을 너무 허무하게 잃어버렸음.
HydraRisk (2010-05-02 18:20: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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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그는 지휘체계가 병신같을 때는 완전 호구인데, 지배자가 확실할 경우엔 최강의 군대가 되져. 대략 인공지능이 지휘하는 거에서 프로게이머가 지휘하는 걸로 바뀐달까. 1대 초월체가 타르소니스랑 아이어 순삭시켜 버린 것도 그렇고, 케리건의 오메가 전투 승리도 그렇고.
사이오닉폭풍 (2010-05-02 18:39: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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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은 저번에 읽었던것 같은데.. 같은자료를 번역하신건가
띵호와 (2010-05-02 19:03: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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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뛰어난 함장의 지휘능력 부재도 그렇지만 듀걸의 훌륭한 조언가였던 스투코프가 죽음으로써 듀걸이 여러모로 판단미스를 계속 하게 된것도 같습니다.
뉭기리 (2010-05-02 21:08:14 KST) - 59.151.xxx.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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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지막 오메가 미션 때 사실 연합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걸로 알고 있는뎁쇼....
후로게이 (2010-05-02 22:47: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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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의 개망 책임중 듀갈의 것이 막중하다는건 사실 부정하기 힘듬...듀갈은 이상적인 군인이 얼마나 합리적이지 못한 리더가 되는지 알려주죠.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0-05-03 02:27: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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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oon/ 이미 바뀌었습니다. 멧젠님이 "UED는 2년간 원정대에서 소식을 듣지 못했고, 듀갈의 패배를 짐작했다" 고 밝혔거든요. 자신들의 원정대가 패전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0-05-03 02:31: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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뉭기리/ 연합함대를 구성한게 맞습니다.
서로간의 유대는 전혀 되지 않았던 급조 연합이긴 하지만요. 3 함대가 서로 적절히 조율하여 효율적인 지휘를 했다면 그렇게 깨지진 않았을지도.
VHQ-battle (2010-05-03 04:23:24 KST) - 99.232.xx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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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 젤나가와 더불어 워3의 티탄이나 불타는군단급 역할을 해주는 존재죠. 하지만 스타2에서는 캐리건의 저그도 나름 삽질을 많이 할것 같습니다. 원래 전력이라면 도미니언은 물론 사쿠라스 프로토스까지 낼름 발라버릴수 있는데 차르에 꽁꽁 숨어 뭐하는짓인지...
VHQ-battle (2010-05-03 04:33:16 KST) - 99.232.xx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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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유이디는 극소수함대만 보냈을까요?
아이콘 저그의꿈 (2010-05-03 04:40: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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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역사적으로 극소수의 선진화,근대화된 병력이 한국가를 뒤집은적이 많죠. 스페인의 마야원정대는 180명으로 마야제국에 반대하는 세력규합해서 결국 마야를 멸망시켰고... 일본개항때의 페리제독은 5척으로, 아편전쟁때 영국은 4000병력으로 청나라 15만대군을, 우리역사만 봐도 운요호사건도 그렇고 --ㅋ 그당시 저들국가가 저병력밖에 못보내서 그런게 아니라 저정도로도 충분하니까 보냈던거죠. 게임상에서 표현은 같았겠지만 실제로 따지고보면 기술격차가 많이 났을텐데. 저는 오히려 저런 극소수 병력에(비록 징집하고 빼앗고해서 머릿수 채웠지만) 발린 섹터3종족이 더 불쌍하네요.
Nickoon (2010-05-03 05:01: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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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몽고메리// 제 글의 의미는 UED가 200년동안 섹터테란을 지켜보고 오버마인드 대책까지 준비할 수있었는데, 6만광년거리지만 그들을 지켜볼수 있는 무언가 장치가 있지않은가 싶어서입니다. 마치 프로토스가 초기 정착한 테란을 보이지않게 지켜봐왔듯이요. 현실적으론 인공위성형태의 무인정찰기 있을법한데 해서 올린 글입니다. 그걸 통해서 대전쟁상황을 지켜봤을텐데 자기들이 보내 참전한 종족전쟁에 대해선 감감무소식인게 이상해서요. 4세대워프개념에 대해 알려지진않았지만, 6만광년을 반년남짓만에 날아갈 기술력이면 그정도의 관찰/정찰은 충분할꺼라봅니다.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0-05-03 08:51: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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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 점은 제가 예전부터 오류로 지적해온 사항이고, 본인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뚜렷한 해명이 없으니 지금은 멧젠의 저 말을 믿어야죠.
코쟁이72 (2010-05-03 20:31: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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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UED가 아무리 돈이 많고 병력이 많다 해도 초장거리 원정은 얘기가 다르죠 -.-

미국이 이라크전에 투입한 미군 머릿수만 따져보면 까짓 얼마나 되겠습니까마는 그 전쟁에 쳐들인 돈이 얼마예요ㄳ
ㅇㅇ (2010-05-03 21:30:07 KST) - 121.55.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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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되긴 했으나, 연합은 맞습니다. 일단 세개의 함대가 (특히 그중에서 맹스크와 듀갈의 함대는 명백한 적이긴 하죠.) 서로 공격하지 않고 케리건 스웜만 다굴놓지요. 그 순간만큼은 케리건 하나를 대항해야할만한 상황이었기에 (공통된 가장 큰 적이 케리건이라서) 일단 케리건 하나만 족치고 보자는 어찌어찌 급조된 연합입니다.
뉭기리 (2010-05-03 21:50:19 KST) - 59.151.xxx.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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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음... 연합의 기준이란게 꼭 정식으로 동맹을 맺어서 되는 것만 가리키는게
아닌 모양이군요...
뉭기리 (2010-05-03 21:53:10 KST) - 59.151.xxx.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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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멩스크의 그 반응은 유몽고메리님께서 이미 언급을 하셨군요.
그런 고로 좀전에 댓글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괜히 어지럽혀서 좀 ㅈㅅ합니다;;;
ㅇㅇ (2010-05-03 22:31:07 KST) - 121.55.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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뉭기리// 사실 연합의 기준을 사전 합의로 정식체결한 것으로만 따지는거라면요. 오메가에서의 3함대는 그냥 동맹이라고 표현하는게 옳겠네요. 일시적인 동맹.
HydraRisk (2010-05-03 23:15: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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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꿈//
냉정하게 따져 보자면 UED 원정군 자체만의 힘으로 이긴 것은 자치령 뿐입니다.
게다가 UED는 모든 유리한 조건을 다 갖춘 상황에서도 판단 미스 몇번으로 철권을 잃어버렸으니, 사실상 원정함대의 승리는 군사적인 강함이라기보다는 오랜 동안의 관찰에 의한 전술적 승리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멧젠이 괜히 원정군이 UED 본대에 비해 소수라고 해 놓은 것이 아니죠.
후로게이 (2010-05-03 23:53:48 KST) - 119.197.xxx.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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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리스크님 말씀이 가장 옳음
Nickoon (2010-05-04 10:42: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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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꿈님 말씀도 맞는거같고 히드라님 말씀도 옳은거같습니다. UED가 적은병력으로 섹터를 뒤흔들수 있었던건 기술적,전술적 우위에 더해 운도 작용했기때문인거 같습니다.
ㅀㅇㅎㅇ (2010-05-18 11:54:52 KST) - 121.144.xxx.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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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아이우가 개털린 프로토스를 볼때 테란으로서는 본성의 위치를 드러내고 싸울수는 없겠죠. 원정함대면 몰라도..
아이콘 스베친 (2010-05-25 20:15: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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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갑니다.
UED재파병 (2010-06-23 21:13:45 KST) - 220.94.xxx.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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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파병 안하는 이유가 맨날 현대의 뉴스에서 보던 이유와 같이 않을런지 여론의 변동?...
zmzm (2010-06-26 21:37:43 KST) - 119.64.xxx.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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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의 파병엔 돈은 거의 들지 않았을겁니다.
자원이라면 모를까.
이미UED라고 통합되어있는 세계에 파병에의한 돈은 의미가 없죠
예를들자면
석유를 사려면 중동국가들한테 자원을 돈을주고 사야하지만
UED같은경우는 그럴필요가없죠 단지 병사들의 월급을 주면 끝...

차라리 UED에서 약한연맹 테란연방이나 그런곳말고...
우모자보호령 이런곳에다가 보호 의명목으로 싸움을 했다면 더 수월하게 싸웠을듯.
자원도 받을수있고 급할땐 후퇴할수도있으며
어쩔수없을땐 포기도가능한...
ㅇㅇ (2010-07-09 21:18:58 KST) - 218.153.xxx.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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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가 원정타이밍은 정말 신의 타이밍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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