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알퀘이드만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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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01 00:21:11 KST | 조회 | 7,206 |
제목 |
The Dark Templar saga 3권을 통해 확인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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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토스 법관 계급의 운명.
예전엔 완전히 소멸한 줄 알았던 법관 계급이지만, 멀쩡히 존재합니다.
169p - 'Templar, judicators, khalai, dark templar - thank you for assembling here today to acknowledge the petitioner.'
확실하죠.
단, 맨 먼저 거론되는 게 Templar 라는 걸 생각해 보면 그 위상이 많이 하락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네라짐이야 아직 사회적으로 융합이 안되어 있는 듯 하니 따로 뺀거고.(마찬가지로, 4년 가지고는 과거의 적개심이 사라지기엔 부족했다는 셀렌디스의 발언 확인, 57p)
■ 울레자즈는 케리건을 격파했는가.
울레자즈는 아이어의 젤나가 유적에서 젤나가 우주선을 타고 엘나(Ehlna)의 위성에 존재하는 아리사'릴(Alys'aril) 로 갔습니다. 케리건은 차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고.
서로 접촉한 적이 없으니 싸울 일도 없습니다. 물론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 격파되지도 않았고.
단지 케리건이 유적으로 울레자즈를 찾아 들어갔던 저글링들의 눈을 통해 그녀 자신도 직접 둘러보고 있다가 울레자즈와 접촉하였을때 'Ulrezaj was powerful and intelligent, an entity that was unprecedented in the history of the universe as far as she could tell.' 이라고 생각한 걸로 볼때 1:1 맞대결이라면 울레자즈가 우위에 설 가능성은 큽니다. 단지 이 생각은 저글링의 눈을 통해 본 후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케리건이 생각한 대로인지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 울레자즈의 능력은 어떠한가.
온전한 힘을 가지고 있을때는 텔레포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어느정도까지 가능한지는 알 수 없군요. 보여준적이 없으니. 행성간 도약 수준은 아닌것 같지만.
물리적 공격에는 이뮨입니다. 에너지 공격만이 먹힙니다. 그러나 워낙에 힘이 큰지라 타격을 입는다 해도 버티고 서서 싸워 패배시키는군요. 저그 뿐만 아니라 테란의 신형 전투순양함이나 벤시, 바이킹(전투기가 변형해 지상에서 싸운단 묘사가 있었으니 바이킹임엔 확실한듯) 공성전차가 갖추어진 병력도 격퇴한 것은 확실히 강력한 모습입니다.
2권에서도 보였지만 사이오닉 에너지로 블라스트를 날려 적을 공격합니다. 묘사만 보면 공격 한방한방이 스톰급이군요. 그외에 그의 몸 주변에서 검은 그림자를 뻗어 근처의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강력합니다. 속도도 '생각의 속도' 만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군요. 세긴셉니다.
아리사'릴의 지식을 통해 다크 아콘이 오랫동안 존재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또한 이 지식을 통해 아이어의 지하 동굴에서 힘을 끌어모으며 지냈군요. 이 동굴에서 꺼내온 큰 수정은 칼라즈 수정이나 우라즈 수정보다 더 강력했고 제라툴은 이걸 보고는 울레자즈가 얼마나 큰 힘을 얻었는가를 알겠다는 말을 합니다. 참고로 그 동굴은 카스가 깨달음을 얻은 장소입니다.
육탄전이라면 이 세계관에서 몇 안되는 군대를 상대로 싸울 수 있는 강력함을 지녔다, 정도의 결론이 나오는군요. 순수하게 1:1 맞대결이라면 최강이 될 것 같습니다. 붙어본 적이 없으니 확실하진 않지만.
■ 자치령 신병기의 도입 시기.
2권까지는 레이스, 발키리가 보였습니다만 3권에서는 바이킹, 벤시 등이 확인됩니다.
단 이 병기들을 운용하던 군대는 아크튜러스가 직접 명령해 보내졌군요.
시기상으로 스타 2 몇개월 전이니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테란 병기류는 도입한지 얼마 안된 쌩쌩한 병기가 되는군요.
■ 혼종에 대한 지식과 멩스크 부자.
일단 발레리안은 혼종에 대해 테란 중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편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프로토스의 과거 역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게 되었습니다. 제이크가 자미라가 가르처 준 모든걸 말해주었기 때문이죠. 젤나가가 프로토스와 저그에 대해 가진 의도, 그리고 혼종의 위험성에 대해 모든것을 말해주었습니다. 발레리안보다 프로토스 및 혼종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현재로썬 레이너가 고작입니다.
그러나 아크튜러스는 좀 애매합니다. 미끼를 자청한 데본 스타크는 제이크의 지식을 적당히 가지고 그걸 퍼즐처럼 흩어놓아 시간을 벌고자 했는데 그를 심문한 아크튜러스가 어떤 지식을 어떤 형태로 획득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프로토스에 대한 것이나 혼종에 대한 것도.
비밀미션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예상하고자 한다면 이점을 잘 따져봐야 겠죠. 레이너는 연구소에 침입했을때 무기를 실험하고 있었나 하고 예상했는데, 어쩌면 그 실험실에서는 혼종에게 먹히는 무기를 찾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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