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의료지원 공중 수송기
무장: 나노치료기
의료선의 이름으로 명하노라! (The power of medivac compels you!)-한 의료선 탑승자의 대사
[너무나도 유명한 엑소시트의 패러디입니다 주문으로 치료하는걸 보니 진정한 힐러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 왜 다들 빨간옷을 입고 계세요? (Uhh, why you boys all wearing red shirts, anyways?)
[스타트랙에서는 항상 빨간옷을 입는 사람은 죽는걸 이용한 농담입니다, 의무관도 스타트랙 패러디 대사를 자주 하는 편이죠]
네 오늘 소개할 기체는 바로 의료선입니다 전에 설명한 강하선의 뒤를 잇는 새로운 수송선이자 의료지원 차량이죠 사실 이 글이 토요일날 올라왔어야 하는데 글이 날라가는 바람에 지금 쓰는겁니다, 뭐 잡담은 집어치우고 본문으로 넘어갑시다
의료선이 등장하계된 계기는 이미 설명했지만 좀더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종족 전쟁이 끝나고 난뒤 자치령은 신나게 털리고 난후 피해가 얼마나 심한지 분석했는데 분석 결과에 전장에 투입된 자치령 병력의 37%가 중상을 입고 후송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전선에서 신나게 뺑이를 돌며 전투를 벌이고 있어야 할 쫄병들 상당수가 야전 병원에 누워 농땡이나 까고 있었다는 뜻이였죠, 이는 자치령 높은분들이 뒷목을 잡게 하는데 충분한 효과가 있었고 그들은 이걸 더 높은 분들에게 갖다 바치었죠 그 높은 분들중 하나인 멩스크 황제는 당연히 벙찐 표정을 지었고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요구하했고 자동적으로 멩스크 황제의 특별 명령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그들의 임무가 됬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문제로 골머리를 썩었지만 좋은 해결책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UED의 기술력을 도용해 의무관까지 등용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좋은 방법은 나올기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습게도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게 등장했는데 바로 탈론IV 행성이였습니다 이 행성에서 자치령 19사단은 미친듯이 불어대는 산성폭풍에 애를 먹었고 이건 그들의 전진에 큰 문제를 주게됬습니다, 하지만 그곳의 의무관들은 놀랍게도 수송선을 원격 조종할 수 있도록 개조했습니다 그게 귀차니즘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그걸 놀라운 발명이였고 거기다가 자신들의 나노치료기까지 달아주면서 의료선으로 사용했던것이였죠 덕분에 의무관의 평균 생존 시간은 크게 증가할수 있었고 이게 자치령의 높은 분들의 귀에 들어가면서 이 사용법은 정식으로 등용되었습니다, 물론 원격조종법은 국고를 축낸다면서 숙련된 의무관이 직접 타게 됬고 병원에 있던 대부분의 해병들은 다시 전장으로 나가야했죠 남녀평등이라는게 바로 이런거겠죠?
수송선에 의료 기술을 추가시키고 수송과 치료라는 두 가지 임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자치령 해병들이 부상을 당하더라도 더 오래 전장에 남아 사투를 계속할수 있게 되면서 자치령의 군사들의 힘은 크게 올라갔습니다 이 혁신적인 접근법은 금세 우모자 보호령과 켈모리안 연합과 뫼비우스 재단같은 곳을 비롯한 재력이 풍부한 곳에서 채택되어 사용되면서 다양한 곳에서 이들은 재빨리 아군을 수송하고 후방에서 그들에게 지원을 하며 전장을 활보하고 있습니다.
이 기체가 쓰는 장비 자체는 의무관의 나노치료기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G-226 레이저 메스와 자동봉합장치같은 것을 사용해서 순식간에 상처를 꿔메고 치료하는거죠 고자같은 위독한 상처는 치료가 불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잘한 부상들을 치료한다는게 어딥니까? 그렇다고해서 이 치료기를 모든 해병들이 신용하지는 않습니다 이 치료기들 대부분이 프로키온 산업에서 최저가로 파는 물건들이거든요
당신이 너무나도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감염이 될경우 의료선에 태워 그곳에 탄 의무관이 직접 수술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곤 합니다만 너무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하늘을 나는 운구차' 라는 별명이 폼으로 붙은게 아니라고요 만약 동료가 이꼴에 처한다면 유언부터 들어주시고요 당신이 치료받게 되면...쩝 넘어가죠, 뭐 물론 설명을 이렇게 했다고 해서 다 개판인건 아닙니다 대부분의 의료선의 의무관들의 수술 성공률은 높거든요 물론 고자는 어떻게 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영원히 성불구자로 살아야 한다고요
자치령이 최근에 겪고 있는 골때리는 문제중 하나는 바로 의료선의 의무관들과 해병들의 갈등입니다 해병들은 편하게 생활하는듯한 그녀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활발한 개김성을 보이며 '용량이냐 채우려는 급조 유닛''힐셔틀이다' '의양아 비누좀 주워주겠니?' 같은 좋지않은 용어를 남발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물론 이런 행동의 결과는 좋지않습니다 유명한 의무관중의 하나인 '대모' 마리아 탈라세스는 초기의 의료선 조종사로 100여명의 생명을 구했지만 자꾸 자신의 의료선을 "치료 버스"라고 부르는 해병 둘을 죽여버린 경우가 있던것처럼 그들은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들을 모욕하는건 결코 현명한 행동이 아닙니다 (참고로 마리아양은 그 이후 재사화회 운동후 재입대 후 행복한 군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의료선은 볼수없는게 힘들정도로 많은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상에 있는 의무관들과 함께 아군들을 뒤에서 지원하며 그녀들은 오늘도 어차피 곧 다 가실 양반들과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그녀들에게 등을 맞기고 전장을 활보하고 있으며 이 전통은 전쟁이 끝날때까지 계속될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너 특공대같은 특수 부대들은 이 기체를 좀더 발전시켜 다수를 치료할수 있게 하거나 탑승자들을 긴급대피시킬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