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웃의 미사일에 들어있는 반물질의 양은 얼마나 될까?

 프로토스의 스카웃, 이 스카웃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유닛입니다.

 블리자드에서 무려 " 스카웃은 반물질(anti-matter)를 쓴다! " 라는 떡밥을 투척했습니다.

 잠깐, 반물질이 뭐냐고요?

 보통 원자 구조는 이렇습니다. 즉, +인 양성자 주위를 음전하가 돌고 있는것이 주요 구조인데, 반물질의 경우에는 또 다릅니다. 반물질의 경우에는 이렇습니다.

 음의 전하를 띄고있는 양성자와 중성자(보통 이것들은 반 양성자와 반 중성자라 합니다.)들 주위로 양의 전하를 띈 전자가 주위를 도는 형식입니다. 즉, 물질과는 반대개념이라는것이죠.

문제는 이 스카웃이 내는 위력입니다. 만약 이 스카웃이 반물질을 1g정도 쓸 경우, 쌍소멸로 발생하는 에너지는 e=mc^2의 공식에 따라서 E=0.1x(300000000m/s)^2이며(여기서는 근사값인 3억m/s를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약 2억9천m/s로 계산해야합니다) 약 9천억J의 에너지를 내게 됩니다. 이것을 Mt으로 환산하면 9천만J/(4600000*백만)J=약 2.1Mt의 에너지를 냅니다. 여기서 4600000J은 tnt 하나가 내는 에너지입니다. 여기에 백만을 곱해주면 메가톤이 됩니다. 즉, tnt 210만 톤을 한꺼번에 터트리면 반물질 1g이 내는 에너지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오버입니다. 동영상으로 스카웃과 같은 전투기의 전투도 나와있지 않으며 스카웃이 대함용으로 쓸모있다는 발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실제로도 이 스카웃의 용도는 " 대전투기 전투 " 용이며, 따라서 반물질을 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스카웃의 위력으로 보았을때 어느정도의 반물질을 쓸까요?

 스카웃이 보통 전투기를 때릴때 내는 에너지가 약 2kt이라고 할때, 이는 9200000000J이며, 이를 수식으로 나타내면 9200000000J=m*(300000000m/s)^2입니다. 즉, 이 식에서 m을 구하려면 m=(300000000m/s)^2/9200000000J이며, 이 식을 풀어보면... 으어어;; 무려 9200000/90000000000000000kg입니다. 이건 뭐 어떻게 할수도 없고.. 진짜 갑갑한 숫자가 나오는군요..

 결론은 엄청나게 적은 양을 사용하는군요. 사실상 이런걸 쓰느니 일반 탄을 쓰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이로서 종합을 해보면, 스카웃은 매우 비효율적으로 설계(정확히는 스카웃이 사용하는 탄이)되었으며, 프로토스는 이 공격기를 양산했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비행기가 전투를 할때 쓰는 미사일이 보통 약 2kt의 에너지를 낸다 쳤을때, 스카웃의 공격 미사일은 크기를 작게 하기 위해서이거나(어차피 반물질 유지하려면 입자가속기에서 계속 돌려야하니 크기는 더 커질것이라 예상) 혹은 반물질 미사일보다는 보통 양성자 탄을 사용할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양성자탄이라고 해봤자 양성자 던지는것밖에 더 있나?) 하여간 블리자드의 설정 만드는 솜씨에(나쁜쪽으로) 놀랐습니다. 보통 스페이스 오페라 설정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말이죠-_-

 ps.원문은 http:/migaloo.wo.tc/128에 있습니다.

젠장 모르겠고 춤이나 추자

젠장! 모르겠고 춤이나 추자~ ♬

정찰기 화력은 정확히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런 글 모두 소용없죠.
참고로 용기병(드라군)도 반입자 탄을 쏜다고 나옵니다.

정찰기 화력은 정확히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런 글 모두 소용없죠.
참고로 용기병(드라군)도 반입자 탄을 쏜다고 나옵니다.

ㄴ 일단, 이 글에서는 스카웃의 미사일이 약 2kt의 에너지를 낸다 가정하고 전개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에너지를 낼 경우에는 비슷한 값이 나올겁니다.. 아마도

이것이 뭐시당께?!

아무리 반물질 무기로 무장해도 잉여는 잉여 ㅠㅠ

이런 잉여병기를 양산하다니 프로토스 국방부 게이트가 있는게 분명함

사실상 반물질1g 과 결합하여 사라지는 물질의 양은 1g 뿐이고 그 결합해서 내는 에너지가 놀라울 만큼 큰겁니다. 따라서 반물질을 폭발 촉매로 쓰는 스카웃은 반물질을 이용한다고 보기 어렵겠죠

지연//알긴 합니다만, 반물질 자체도 무기로 쓰기에는 매우 강력합니다. 중성자 1g과 반물질 1g이 서로 쌍소멸하면서 내는 에너지가 본문에도 나왔듯이 약 2.1메가톤의 에너지를 내게 됩니다. 사실사라지는것보다는 질량-에너지 등가법칙에 의해서 나는 에너지가 엄청나다는것이죠. 기존의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폭탄과 핵융합을 이용한 수소폭탄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같은 원폭이 내는 에너지의 100배라죠)를 내죠.
그런데 반물질을 촉매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요? 탄으로 볼수 있다고 보는데..

뭐 어찌보면 촉매가 될수도 있겠지만용

설정상으로만 보면 토스가 테란 떡실신하져 반물질이 얼마나 강력한 건데 근데 현실은 개발림

물질과 반물질이 접촉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함

테란이 이런걸 쓰면 몰라도 프로토스는 사이오닉류와 관련된 기술이 많죠.
한마디로 '초능력' 관련 설정이라 이런 식으로 블쟈 능력을 따져봤자 딱히 설정 못짠다고 욕하기는 그렇습네다.
그리고 스타 소설에 보면 스카웃이 전투순양함 관광태우는 거 나와요.

젠장 모르겠고 춤이나 추자

스카웃이 가격이 더럽고 인구수 많고 공대지 공격력이 종이비행기 수준이라 그렇지, 거대 비행 유닛한테 효과는 쏠쏠 했는데...

하긴 생각해보니 그건 레이스나 골리앗도 그랬군요 -_-

설정가지고 따지면 드라군이 쏘는 크기는 행성 날릴기세

김락귀//드라군의 경우에는 진짜 엄청 적게 들어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이 쳐줘봤자 반 양성자 몇개정도?

미사일에는 추진체와 탄두와 유도장치가 있어야겠죠.
수 kg에서 수십kg에 이르는 폭약 탄두에 비해,
무게랄 게 없는 반물질 탄두는 충분히 효율적이라 봅니다.

2500년대 '프로토스 기술' 이니 반물질 뽑아내는 건 멧젠신 맘대로입니다.

lunic//근데 문제는 반물질을 어떻게 물질과 충돌하지 않게 하느냐겠죠. 만약 물질과 닿는다면 스카웃 내부에서 폭발하는 일이 일어날수 있으니(!!!)

소설 천사와 악마에 나온것처럼 자기장으로 허공에 떠있게 할수도 있고...

아니면 프로토스가 뭐 알아서 하겠죠 -_-

멧젠신께서 해결해 주시는데 무엇을 더 바랄까요.
건물과 우주전함이 워프하는 세상에 반물질 몇 몰쯤이야....

근데 보면
광전사계급이나 고위기사계급이 스카웃 운용할리는 없으니...

고위기사급이나 광전사보단 위 고위기사보단 밑인 계급이 쓸텐데
그럼 반물질이 물질에 안닿게 허공에 뜨게하는건 어렵지 않을듯.
사이오닉에너지가 초능력이라면 염동력정도는 별 상관 없을테니.
반물질 양산하는건 비행기 내부로 워프시키던 내부에서 만들던 할테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후덜덜한 분석이다

젠장! 모르겠고 춤이나 추자~ ♬

왜 이렇게 사람들이 게임가지고 세계관을 평가하지?ㅡㅡ
스카웃이 게임에서는 잉여라도 세계관에서는 유용하니까 뽑겠지요

92억J=m*3억m/s^2 -> m=3억m/s^2/92억J -> 920만/9경KG 인듯...

알흠다운인간//애초에 스카웃이 반물질 쓴다는건 경량화를 염두해두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이야기-_- 토스가 골빈게 아니라면 군대를 장식으로 안다거나 아니면 자기들 기술력 과시용으로 뽑았거나 혹은 앞에 말했듯이 경량화를 목표로 한것 셋중 하나임.

1.02*10^-6그램을 왜저렇게 써야되죠? 0 갯수 세다가 눈빠지겠습니다. 하다못해 10의5제곱은 약분해놨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 대전투기 용도라는 게 프로토스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함대에 대해서 대전투기 용도라는 거 아닌가요? 캐리어도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그냥 평범한 주력함일 뿐이지만 테란과 싸우면 몇 대만으로 행성을 E시킬 수 있지요.

아니 반물질을 썼는데 공대지 공격력이 그렇게 잉여였단말입니까? ㅠㅠㅠ

솔직히 이런건 새삼스럽게 따질 일도 아님.
플토에 현대과학으로 따져서 설명이 되는 유닛이 몇개나 있다고.

다덤비랑깽//반물질은 대공 미사일 설정입니다. 대지 무기는 설정상 광자포(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레이저)구요.

광속은 2.997*10^8 m/s , 2.9보다 3억이 훨씬 정확한 값임

게임이니까 그런거지 실제면 한기로 산을 허물면서 다녔겠죠. 울트라만 해도 불곰해병 그냥 짓밟고다녀야되는게 게임에서 뭉게고다니면 사기잖아요 -ㅁ-;

반물질도 참 다루는게 말이 안 되는 놈이라 골때리지만... 광자포라는 것도 과학적으로 설정하려면 머리 빠개지기 딱 좋은 놈이죠. 그걸 어떻게 다뤄서 병기로 만드냐!? 라고 하면 인간의 과학력으로 불가능하니...
결국 그냥 "불가능한 걸 했다"라는 걸 강조하고 싶을 때 넣고 싶은가 "반물질"이나 "광자"죠 원래. ㅋ
"반물질"은 너무 에너지가 강하지만 "실존하는 것을 구하는 것"도 문제고 "다루는 것"도 문제지만
"광자"는 또 병기로서 에너지를 내게 하려면 -_- 당췌 얼마를 어떻게 농축해서 모아야 할지도 문제인 놈이죠. 그러고보니 스카웃은 딱 말도 안 되는 병기를 두개나 가지고 있네요?

그런데 지상이 광자포라니 ^^ 그 두두두 두두두가요? ㅋㅋㅋㅋㅋ

바리반디//프로토스의 기술력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2kt도 충분히 큰 에너지입니다. 너무 크게 잡아버렸는지 의문이 들지 않나 싶네요 -_-

호크윈드//사실 광자포 관련도 포스팅할까 하다가 머리뽀개지는것같아서 안했습니다-_-
것보다 스카웃 지상무기가 광자포라는것은 처음듣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양성자 탄인것으로 알고있는데

춤추잨ㅋㅋ 부분과전쳌ㅋ

어휴... 그거 반물질로 스카웃 가미카제면 행성하나 쑥대밭 만드는건 일도 아닐텐데..

애초에 스카웃을 무인전투기로 만들면 자폭해도 되잖아?

젭라 토스

아 광자포란 건 바리반디님 글 보고 쓴 거구요....
양성자탄요?... 아하하하
이것도 또한 골때리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대충 "현재 인류는 불가능합니다"하는 건 다 쓸어다 모아놓은 게 프로토스군요
실제로 과학적 계산을 해 보면 그걸 무기로 쓴다는 게 얼마나 황당한 소리인지 기겁하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로 스1 캠페인 웹에디터 뜯어 보면 지상 무기 이름이 Dual Photocannon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반물질을 무기로 쓰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마이크로그램 단위만 쓰면 되니까요.

TRPG 룰 시스템 중 하나인 겁스에서는 인류도 2050년 이후부터 자주포 포탄으로 반물질 탄두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지요. (GURPS Ultratech 156p 출전 : TL10부터 100mm탄에 탑재 가능, TL11부터 40mm, TL12부터 10mm. 인류 기술이 여러 가지 역경을 겪으면서 발전한다고 했을 때, 2120년부터 TL10, 2500년부터 TL11에 접어듭니다. 인류 기술이 순탄하게 발전했다고 치면 2075년부터 TL10, 2200년부터 TL11에 접어들구요. 테란이 코프룰루 섹터로 쫓겨날 당시 UED의 기술력이 TL10 정도 되겠군요)

당연하게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반물질 탄환에는 반물질은 마이크로그램 단위로 들어갑니다.

뭐 저 겁스 울트라테크가 좀 무서운 기술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저 책에 따르면 TL10부터는 사람 나이를 다시 젊어지게 만드는 기술도 나온다고 하니...

호크윈드//반물질을 다루는 게 말이 안 되다니요? 자성을 가진 반물질을 만든 다음에 자기장을 이용해서 띄워 놓으면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실제로 TL8 (현대 기술력) 지구의 이 순간에도 양자광 가속기에서 수많은 반물질들이 현재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이오닉이라는 초능력 부류를 다루는 플토에 과학적 계산을 집어넣은 것부터가 에러

근데 아마 옛날사람들 데려다 놓고 미사일이니 레이저 유도무기니 이런거 보여줘도 님이 비웃는 거랑 비슷한 반응 나올듯요.

바리반디//양자광가속기가 아니라 하드론 충돌기로 알고있습니다. 또하나 말하자면 반물질은 만드는것보다는 유지하는게 더 힘들죠. 물질하고(산소하고도)접촉하면 엄청난 에너지를 내면서 소멸하는게 반물질이니까요..